디트로이트, 유타, 포틀랜드, 미로티치 영입 관심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10 08: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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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트레이드 시장이 개장됨을 알리고 있다.
『Chicago Tribune』의 K.C. 존슨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불스의 니콜라 미로티치(포워드, 208cm, 99.8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현재 미로티치에 관심이 있는 팀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유타 재즈,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까지 세 팀이나 된다. 미로티치는 시즌 초부터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만큼 시즌 중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미로티치는 이번 시즌 개막을 불과 며칠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동료인 바비 포티스와 크게 충돌했다. 포티스는 미로티치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불운하게도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미로티치는 시즌 초반에 나설 수 없었고, 시카고는 주먹다짐을 벌인 포티스에게 8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미로티치는 시카고에 꾸준히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시카고 잔류를 원하지만, 뜻이 맞지 않다면 팀을 옮길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즉, 포티스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면, 자신을 트레이드해달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미로티치는 지난 여름에 시카고와 계약한 만큼, 1월 중순 이후에야 트레이드가 가능했기에 당장 거래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트레이드가 가능한 1월 중순이 다가오면서 미로티치 트레이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군다나 미로티치가 돌아온 이후 상당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트레이드 가치 또한 높다. 미로티치는 당장 안쪽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데다 공격에서 스트레치 포워드로 기용될 수 있어 기여도 또한 결코 낮지 않다.
미로티치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 나서 경기당 25.1분을 소화하며 17.4점(.486 .465 .750) 7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물며 평균 2.8개의 3점슛을 45%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는 등 안팎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 미로티치는 시카고와 계약기간 2년 2,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됐지만 좀처럼 계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시카고가 재계약을 제시했고,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어 사실상 만기계약자나 다름없는 이점도 있는 만큼 구미에 당기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선 디트로이트는 미로티치를 데려오게 된다면, 안드레 드러먼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만약 디트로이트가 미로티치를 품는다면, 자칫 드러먼드, 그렉 먼로(피닉스), 조쉬 스미스가 함께할 당시가 떠오르기는 하지만 미로티치는 먼로와 달리 정확한 3점슛을 갖추고 있는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타와 포틀랜드도 빅맨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고심하고 있다. 유타에는 루디 고베어와 데릭 페이버스가 있지만, 공간창출을 도와줄 빅맨이 없다. 만약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페이버스를 매물로 내세울지가 관심사다. 페이버스를 통해 미로티치를 데려온다면, 나쁘지 않다. 다만 센터진이 취약해지는 약점이 있다.
포틀랜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다만 앞선 팀들과 달리 샐러리캡이 꽉 들어차 있으며, 사치세까지 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트레이드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기존 선수단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트레이드를 끌어내야만 한다. 그러나 막상 시카고가 만족할만한 조건을 제시할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현재 포틀랜드에는 마이어스 레너드, 알 파룩 아미누, 에드 데이비스, 노아 본레 등이 트레이드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유섭 너키치는 주전 센터를 잘 소화하고 있는 만큼 포틀랜드가 시즌 후 잡을 가능성이 높다. 혹 재계약을 맺지 않더라도 이번 시즌 중에 트레이드하지는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과연 미로티치는 끝내 트레이드될까. 트레이드된다면 위에 거론된 팀들이 될지 아니면 추가적으로 가세한 팀들이 채갈지가 주목된다. 미로티치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각 팀들이 본격적으로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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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