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5어시스트' 이재도, 안양 적응 완료!
- KBL / 이재승 기자 / 2018-01-08 07:42:13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KGC인삼공사는 7일(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7-68로 승리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앞서 나갔다. 42-29로 전반을 마친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삽시간에 20점차로 벌렸다. 이후 27점차로 벌린 KGC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서는 이날 최다인 33점차로 벌리면서 LG의 추격을 무색케 했다. 그만큼 KGC인삼공사의 득점력이 매서웠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Q.J. 피터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퍼부었다. 특히나 피터슨은 3쿼터에만 홀로 18점을 책임지는 등 이날 독보적인 폭발력을 선보였다. 시원한 3점슛과 호쾌한 덩크를 터트리며 안양체육관에 운집한 팬들을 일으켜 세웠다.
피터슨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사이 데이비드 사이먼이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가 1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이 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축들이 맹위를 떨친 가운데 이재도가 적잖은 득점을 올리면서 제 몫을 해낸 점이 고무적이다.
이재도는 특히 KGC인삼공사가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적중시키면서 이날 팀의 사기를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마침 오세근이 전반에 공격에서 기여도가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재도의 득점이 지닌 영양가는 실로 높았다.
3쿼터 초반에도 3점슛을 터트렸다. 이재도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47-30을 만들었고, KGC인삼공사는 이푸 피터슨이 대폭발하면서 순식간에 20점차 이상 훌쩍 달아났다. 결국 이재도가 기반을 다지고 피터슨이 확실한 마무리 도장을 찍은 셈이다. 여기에 늘 꾸준한 사이먼의 역할도 단연코 컸다.
경기 후 이재도는 "최근에 승패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분위기를 바꿀 중요한 경기라 생각했는데, 잘 됐다"면서 이날 소감을 짧게 전했다. 슛에 대해서는 "생각 없이 편하게 던졌다. 최근에 슛이 잘 안 들어가서 신경을 썼다"고 입을 열며 "연습도 많이 했다. 시합 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그는 트레이드를 통해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이후 좀처럼 활약하지 못한 그였지만, 이날 경기를 기점을 팀에 확실히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재도는 "제가 좀 더 좋은 패스를 하고, 잘 살려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후에는 좀 더 원만한 호흡을 보이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이재도는 이날 전매특허인 시원한 돌파를 선보이면서 LG의 수비를 교란했다. 여기에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KGC인삼공사가 이기는데 든든한 역할을 했다. 이재도까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면, KGC인삼공사의 옵션들은 더욱 더 많아진다. 그만큼 KGC인삼공사가 더 무서워진다는 뜻이다. 이재도의 상승세가 계속될지가 주목된다.
사진_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