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비상' 어스틴 리버스, 2주 결장 확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8-01-06 11:14:58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어김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도련님' 어스틴 리버스(가드, 193cm, 90.7kg)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향후 2주 더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리버스는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동료인 샘 데커와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당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결장이 길어지게 됐다.
클리퍼스에는 이미 부상자들이 차고 넘친다. 패트릭 베벌리(무릎), 다닐로 갈리나리(엉덩이), 밀로스 테오도시치(발)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최근 블레이크 그리핀이 돌아오면서 한 숨 돌렸지만, 베벌리는 이미 이번 시즌을 마감한지 오래이며 갈리나리의 복귀도 좀처럼 다가오지 않고 있다. 1월 중순 이후에야 돌아올 전망이다.
이 가운데 리버스의 공백은 뼈아프다. 베벌리마저 없는 가운데 테오도시치마저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백코트를 이끌어야 하는 선수들이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리버스마저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클리퍼스는 백코트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더군다나 리버스는 이번 시즌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그의 이탈은 크다.
리버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서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15.8점(.418 .408 .648) 2.1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출장시간도 늘었으며, 크리스 폴(휴스턴)의 이적과 그리핀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에 사실상 주득점원과 다름없는 역할을 맡으면서 슛 시도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이를 발판삼아 리버스는 데뷔 이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 평균 2.5개의 3점슛을 40%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클리퍼스의 외곽공격에서 큰 몫을 담당했다. 3점슛이 크게 나아지면서 공격루트도 다양해졌고,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가드임에도 자유투 성공률은 여전히 아쉽지만, 이번 시즌 발전한 것은 분명하다.
리버스가 나서지 못하게 됨에 따라 루이스 윌리엄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등 발군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병동인 클리퍼스의 백코트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도맡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만큼 신다리우스 쏜웰과 웨슬리 존슨이 좀 더 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클리퍼스는 현재까지 17승 20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올라 있다. 그리핀의 복귀 이후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1월에 9연패를 떠안으면서 엄청나게 추락했고, 이후에도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고 있지만, 12월 중순 3연패 이후 8경기에서 6승 2패로 선전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