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올린 고아라 "3위 확정 위해 힘내겠다"
- WKBL / 이재승 기자 / 2018-01-05 2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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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5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워정경기에서 76-7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삼성생명은 이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내내 우리은행에 뒤져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1쿼터 막판에 레이첼 할리비가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경기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3쿼터 중반에는 김한별마저 무릎을 부여잡기도 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면서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에만 25점을 터트리면서 58-57로 좁힌 채 쿼터를 마쳤다. 이후 4쿼터가 되자 삼성생명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결국 삼성생명은 전반에 32점에 그친 것과 달리 후반에만 44점을 퍼부으면서 이날 선두인 우리은행을 격침시키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삼성생명에서는 역시나 에이스인 엘리샤 토마스가 맹위를 떨쳤다. 토마스는 28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과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이날 수훈갑이 됐다. 뿐만 아니라 할리비가 부상으로 다쳐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이 쉬지도 못했지만, 끝까지 코트를 잘 지켰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잇따랐다. 배혜윤이 13점을 올렸고, 김한별이 11점, 고아라가 10점을 올렸다. 박하나는 단 7점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최다인 6어시스트를 뿌리면서 이날 공격에서 물꼬를 트는데 나름의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삼성생명의 고아라는 "기분이 좋다. 강팀을 잡아 저도 동료들도 좋아할 것 같다"면서 이날 우리은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제가 경기를 안 뛰면서 제가 뛰었던 경기를 많이 봤다"고 입을 열며 "안 뛰면서 경기를 봤던 게 어떤 게 부족한지 잘 보이더라.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회복할 때 경기를 되돌아 본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상황을 두고, 동점이 됐을 때는 "무조건 죽을힘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토마스와의 호흡은 "토마스가 굉장히 달리는 것을 잘 하기 때문에 옆에서 뛰어주면 기회가 난다. 이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아라는 "저희가 초반에 성적이 좋지 못했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면서 "좀 더 힘을 내면 3위를 확정하는 시기가 다가올 것 같은데 힘내겠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사진_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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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