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헤인즈, 정규시즌 누적 9,000점 500스틸 달성!

KBL / 이재승 기자 / 2018-01-01 08:51: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의 애런 헤인즈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SK는 31일(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두 번째 20승을 밟은 팀이 됐다.


헤인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시즌 누적 득점 8,993점 3,590리바운드 499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7년 마지막 경기를 앞둔 헤인즈는 9,000점 달성과 함께 외국선수 최초로 9,000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3,600리바운드에 10개가 남았고, 500스틸에 단 하나만 남겨두고 있었다.


득점, 리바운드, 스틸에 있어서 두루 활약하고 있는 만큼 동시에 기록을 세울 것으로 여겨졌다. 아니나 다를까 헤인즈는 이날 힘들이지 않고 예상대로 다방면에서의 누적기록 최강자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선보였다. 헤인즈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퍼부은 가운데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버무렸다.


헤인즈는 이날 초반부터 부드러운 슛터치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기록 작성 초읽기에 나섰다. 헤인즈는 1쿼터에 이어 2쿼터 초반에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먼저 9,000점에 입을 맞췄다. 이후에도 팀의 공격을 주도한 헤인즈는 전반에만 14점을 올리면서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이로써 헤인즈는 역대 5번째로 9,0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미 외국선수들 가운데 정규시즌 누적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헤인즈는 9,000점까지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헤인즈는 역대 최초로 외국선수로서 10,000점 기록까지 다가 설 것이 유력하다. 그만큼 헤인즈가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물며 백전 노장 대열에 들어섰다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30대 중후반이지만, 헤인즈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유형이 아닌데다 특유의 센스와 기민함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손쉽게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을 두루 살리고 있다. 그 결과 헤인즈의 누적 기록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헤인즈는 전반 막판에 오리온의 공을 가로채면서 스틸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헤인즈는 역대 26번째로 정규시즌 누적 500스틸까지 달성했다. 비록 이날 리바운드는 8리바운드에 그치면서 2,600리바운드 기록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뤘지만, 헤인즈는 이날 펄펄 날며 팀이 이기는데 제 몫을 해냈다.


아쉽게 헤인즈는 3,600리바운드는 달성하지 못했다. 10리바운드가 필요했지만, 리바운드가 하나 모자랐다. 결국 3,600리바운드 기록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아쉽게 헤인즈는, 9,000점 3,600리바운드 500스틸을 한 번에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리바운드 하나 추가가 확실시 되는 만큼 무난히 누적 기록을 더할 것이 유력하다.


사진_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