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헤인즈 26점' SK, 오리온 꺾고 두 번째 20승 신고!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31 23:37:2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이겼다.


SK는 31일(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오리온 상대 4전 전승을 기록했다.


SK는 이날 오리온을 상대로 쉽사리 앞서가지 못했다.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도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분위기를 고취시키나 했지만, 쉽게 도망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SK는 외국선수들을 내세워 앞서나갔고, 이내 승기를 잡았다.


SK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애런 헤인즈가 2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테리코 화이트가 2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선수들 중에서는 안영준이 11점 3리바운드, 정재홍이 4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한편 오리온에서는 버논 맥클린이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_ 나이츠 19-16 오리온스


SK가 리드를 잡았다. SK는 헤인즈, 안영준, 화이트가 공격을 주도했다. 헤인즈는 경기 시작과 함께 부드러운 슛터치를 뽐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쿼터 중반에는 안영준이 3점슛을 포함해 연거푸 5점을 책임졌다. 쿼터 막판에는 화이트가 있었다. 교체되어 들어온 화이트는 쿼터 막판 덩크를 포함해 5점을 뽑아내며 SK의 흐름을 주도했다.


오리온에서는 외국선수들이 어김없이 공격을 주도했다. 맥클린이 6점을 올렸다. 에드워즈는 2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기민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진수가 3점슛을 터트렸고, 김진유와 허일영도 득점에 가세했지만, 쿼터 막판에 화이트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_ 나이츠 41-42 오리온스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했다. SK에서는 외국선수들이 경기를 주도했다. 헤인즈와 화이트가 내리 14점을 뽑아냈다. 헤인즈는 2쿼터에만 홀로 12점을 뽑아내면서 이날 엄청난 활약을 예고케 했다. 그 사이 국내선수들은 좀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안영준이 4점을 보태면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리온은 외국선수가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리온에서는 허일영이 3점슛을 두 개나 터트렸고, 최진수와 조효현도 득점을 올리면서 SK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맥클린과 에드워즈가 도합 16점을 올린 가운데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어우러지면서 SK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_ 나이츠 61-53 오리온스


후반 시작과 함께 SK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SK에서는 정재홍이 코트를 잘 흔들었다. 상대 움직임을 파악한 후 헤인즈에게 안성맞춤인 패스를 건넸다. 정재홍은 3쿼터에만 3어시스트를 뽑아냈다. 뿐만 아니라 3쿼터에 알토란같은 4점을 더했다. 헤인즈와 화이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내리 8점을 합작하는 등 3쿼터에만 14점을 퍼부었다.


SK가 손쉽게 득점을 올린 반면 오리온은 좀처럼 공격에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김진유의 3점슛으로 뒤늦게 후반 첫 득점을 신고했지만, 이후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최진수가 여러 차례 외곽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진수의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레이업까지 놓치면서 3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_ 나이츠 79-70 오리온스


SK가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맥클린에게 연거푸 자유투를 헌납하면서 위기를 맞나 했지만, 작전시간 이후 공격이 살아났다. 안영준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화이트와 최준용까지 힘을 내면서 SK가 70-60을 만들었다.


오리온에서는 전정규의 득점으로 맞섰다. 그러나 SK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SK의 공격이 실패한 틈을 타 최진수가 속공에 나섰지만, 가로 막히고 말았다. 그 사이 SK는 헤인즈를 투입했고, 헤인즈는 들어오자마자 가볍게 득점을 챙겼다.


오리온은 막판에 전정규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렸다. 경기 종료 1분 6초를 남겨두고 타임아웃을 요청,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실책으로 공격기회를 날려버렸다.


사진_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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