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비상' 티그, 무릎 부상 ... 당분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29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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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ESPN.com』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제프 티그(가드, 188cm, 88.4kg)가 왼쪽 무릎에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검진결과 왼쪽 무릎 염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니다. 구조적 손상이 없는 만큼 회복과 재활 과정을 거친 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다친 것으로 보인다. 티그는 경기 도중 게리 해리스와 공의 소유권을 다투는 과정에서 부딪혔고,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티그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만큼 당분간은 타이어스 존스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이와 관련하여 존스는 "팀이 저를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입을 열며 "저는 티그가 괜찮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팀을 도울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미네소타도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상 티그의 빈자리를 오롯이 메우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백업 가드인 애런 브룩스도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티그의 부상으로 미네소타의 백코트는 더욱 취약해졌다. 브룩스가 있었다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경험을 두루 갖춘 그마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미네소타는 당분간 포인트가드난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티그는 이번 여름에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지난 2015-2016 시즌까지 줄곧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었지만, 2016년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후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미네소타와 계약기간 3년 5,700만 달러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티그도 연간 1,9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대형 계약을 손에 넣으면서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미네소타에서는 부상 전까지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했다. 평균 13.4점(.447 .375 .825) 3.1리바운드 7.3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활약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이름값은 여전히 해내고 있다.
미네소타는 오프시즌에 티그와 함께 타지 깁슨까지 영입했다. 이들 영입에 앞서 트레이드로 지미 버틀러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 각 포지션별로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춘 만큼 티그가 공격에 나서는 빈도는 이전보다 줄었다. 더군다나 여러 선수들이 동시에 합류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티그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경기를 잘 풀어주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는 현재까지 22승 13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까지 좀체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미네소타였지만, 오프시즌에 데려온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잘 어우러지면서 서부에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덴버전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고,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사진_ Minesota Timberwolve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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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