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오프시즌 폴 잔류에 총력 기울일 듯!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24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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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시즌 후까지 내다보고 있다.
『ESPN.com』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과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으로 이어지는 백코트를 향후 5년 동안 유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는 이번 시즌 후 휴스턴이 폴과의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둘의 호흡이 워낙에 빼어난 만큼 휴스턴은 폴만 앉힌다면 현재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폴은 지난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오게 됐다. 지난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션이 있었던 그는 휴스턴행을 바랐다. 그러나 휴스턴이 샐러리캡을 정리하지 못했고, 결국 클리퍼스와 잔여계약(1년)을 실행하기로 한 후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휴스턴은 폴을 데려오는데 엄청난 지출을 감내했다.
그러나 폴 영입은 성공적이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폴이 나선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폴이 나선 15경기에서 휴스턴은 1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열린 21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폴이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그만큼 폴과 하든이 구축하고 있는 'Super Backcourt'가 위력을 떨치고 있다는 뜻이다.
관건은 폴의 잔류 여부다. 이번 시즌 후에는 특급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이상 오클라호마시티) 외에도 드웨인 웨이드(클리블랜드) 등 폴과 친한 선수들이 모두 FA를 앞두고 있다. 폴은 제임스, 앤써니, 웨이드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들 중 몇 몇과 한데 뭉칠 수도 있다.
하지만 폴이 휴스턴에서 뛰는데 만족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려와 달리 하든과의 조합이 상당한데다 폴과 하든이 따로 나서기도 하는 등 휴스턴이 이들 두 선수를 잘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폴, 하든과 함께 우리가 5년 동안 이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데럴 모리 단장도 "느낌은 좋지만 이는 폴에게 달렸다"면서 폴이 남는다면, 휴스턴이 당분간 우승후보로 꾸준히 군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휴스턴은 최근 제임스 영입에도 관심을 보였다. 폴과 하든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스타급 선수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제는 선수들의 몸값이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이미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샐러리캡이 8,000만 달러를 넘었다. 여기에 폴이 대형 계약을 통해 잔류할 경우 샐러리캡은 꽉 들어찬다. 그 외 나머지 선수들까지 데려온다면 지출은 좀 더 늘어난다. 즉, 선수들이 규합해 연봉을 줄이지 않는 한 삼각편대 구축은 힘들다.
관건은 폴이다. 폴을 앉힌다면, 다른 선수를 영입하지 않더라도 휴스턴은 이미 리그에서 우승후보로 꾸준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과연 폴은 이번 시즌 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폴의 행보에 사실상 리그 전체의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은 그만한 파급력을 갖고 있고, 위력을 떨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후 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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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