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폴, 이주의 선수 선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19 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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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와 휴스턴 로케츠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제임스와 폴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워낙에 막역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는 제임스와 폴은 지난 2015-2016 시즌 1월 둘째 주에 함께 이주의 선수에 뽑힌 바 있다. 약 2년 만에 함께 같은 상을 가져가게 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제임스가 개인통산 59번째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시즌마다 이주의 선수에 뽑히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이며, 모두 이번 12월에 이주의 선수상을 갖게 됐다. 12월 초에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함께 수상한 뒤 이내 폴과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이달 들어 매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13연승을 마감했지만, 이내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를 앞세워 지난주에 열린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동부컨퍼런스 선두인 보스턴 셀틱스를 바짝 쫓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주 치른 4경기에서 경기당 38분을 소화하며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지켰다. 평균 24.8점(.522 .300 .778) 10.5리바운드 13.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면서 주간 기록 평균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덧붙여 최근 3경기에서 내리 트리플더블을 신고하는 등 모처럼 트리플더블 열기에 불을 지폈다.
이전 주까지만 하더라도 제임스가 이번 시즌에 더한 트리플더블은 3회였다. 그러나 지난주에만 내리 세 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정규시즌 누적 트리플더블 순위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제임스는 종전까지 래리 버드(59회)에 밀려 7위였지만, 이번에 개인통산 60회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며 버드를 제치고 6위 자리를 꿰찼다.
무엇보다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이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연결되고 있는 점이 실로 고무적이다.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을 당시에는 브루클린 네츠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이후 제임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때면 클리블랜드는 어김없이 승전보를 울렸다. 하물며 최근에는 그의 트리플더블이 연승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제임스는 꾸준히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이는 지난주에도 마찬가지. 20점 이상을 올리면서도 두 자리 수 리바운드와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고루 버무리고 있으며, 지난 12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17어시스트를 뿌리기도 했다.
# 제임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13일 vs 애틀랜타 25점(.846 .667 .500) 7리바운드 1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15일 vs 레이커스 25점(.444 .167 .667)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 2블록
17일 vs 유타재즈 29점(.600 .250 1.000)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
18일 vs 위 저 즈 20점(.348 .286 .667)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 1블록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폴이 이번 시즌 첫 이주의 선수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 동안 폴은 이주의 선수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15-2016 시즌 이후 오랜 만에 이주의 선수상을 품게 됐다. 동시에 개인통산 13번째 수상이다. 최근 들어 서부에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과 하든 등 워낙에 훌륭한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폴에게 좀처럼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폴이 펄펄 날면서 휴스턴은 현재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이후 좀처럼 코트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 11월 17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와 휴스턴을 현재 리그 승률 1위로 견인하고 있다. 현재 휴스턴은 무려 13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폴 복귀 이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최근 20경기에서 19승을 수확했다.
휴스턴은 폴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어김없이 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에 폴은 4경기에서 평균 34분을 뛰며 26점(.538 .457 .947) 6.3리바운드 7.8어시스트 3.3스틸을 기록했다. 하든과 함께 백코트를 구축하고 있음에도 전혀 개인기록에서 흠 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팀이 이기고 있다.
폴의 활약이 단연 발군이다. 하든과 함께하고 있음에도 연일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주에만 경기당 3점슛 네 개씩 45%가 넘는 성공률로 적중시키고 있다. 공을 공유하는 부분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다. 그 결과 휴스턴은 폴과 하든이라는 'Super Backcourt'를 내세워 현대 농구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서 있다.
백미는 지난 14일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였다. 폴은 이날 이번 시즌 최다인 31점을 폭발시켰다. 3점슛을 5개나 집어넣으면서 매서운 손맛을 자랑한 그는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을 보태면서 팀의 연승에 확실한 다리를 놓았다. 폴이 공을 주도적으로 갖고 경기에 나선 결과가 어땠는지가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
더군다나 지난 16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7스틸을 보태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시즌 단일 경기 최다 스틸을 더하면서 폴이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정규시즌 누적 스틸 부문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어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스틸을 보태면서 브라이언트를 밀어내고 해당 부문 단독 14위가 됐다.
# 폴의 지난주 경기일지
12일 vs 펠리컨스 20점(.500 .333 .500)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14일 vs 호 네 츠 31점(.556 .556 1.000)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16일 vs 스 퍼 스 28점(.556 .556 1.000) 4리바운드 8어시스트 7스틸 3점슛 5개
17일 vs 밀 워 키 25점(.538 .375 1.000)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3점슛 3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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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