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 결장한 스티븐 애덤스, 덴버전 출장 불투명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18 08: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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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스티븐 애덤스(센터, 213cm, 115.7kg)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애덤스는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차 연장에서 조엘 엠비드의 팔꿈치에 머리를 부딪쳤다. 3차 연장까지 뛰었지만, 파울아웃될 때까지 코트를 지켰다.
애덤스는 경기 후 뇌진탕을 호소했고, 결국 뉴욕전에서 결장했다. 문제는 이후 경기에서도 애덤스가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애덤스가 나서지 못하게 된다면, 가뜩이나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애덤스는 팀에서 유일한 센터 자원인 만큼 비중이 실로 크다. 더군다나 대체 자원도 없다.
애덤스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5경기에 나섰다. 모두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경기당 32.6분을 소화하며 13.7점 8.8리바운드 1.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도 잔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3경기에서 결장한 이후 이내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센터진이 취약해진 만큼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고 있으며,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11월 중순에 애덤스가 빠졌을 당시에는 오클라호마시티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심지어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이때는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시카고 불스를 안방에서 모두 상대한 탓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전날 3차 연장까지 치른 후 곧바로 뉴욕을 찾은 결과 체력적인 열세가 두드러졌고,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애덤스는 지난 필라델피아전에서 무려 50분 59초를 소화했다. 6반칙으로 퇴장되기 전까지는 승부처인 4쿼터 막판부터 연장전까지 모두 소화했다. 이날 단 5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엠비드를 수비해야 했던 만큼 부담이 결코 적지 않았다.
문제는 앞으로가 될 전망이다. 애덤스가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된다면, 오클라호마시티로서도 전력구성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가뜩이나 겨우 5할 승률을 오가고 있는데다 뉴욕전 패배로 다시 5할 승률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다음 상대가 덴버 너기츠인 만큼 애덤스가 나서지 못한다면, 장담하기 어렵다.
당장 덴버전에서 결장하더라도 이후 애덤스가 언제 복귀할지가 관건이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돌아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만약 애덤스의 공백이 길어진다면 애덤스를 제외하고 마땅한 센터가 없는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크나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애덤스의 부상은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사실상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까지 14승 15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에 올라 있다. 원정 3연전을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제 홈에서 덴버, 유타 재즈,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한다. 뿐만 아니라 향후 8경기 중 7경기를 안방서 치르는 만큼 이 때 계기를 마련해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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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