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루클린 지명권 트레이드 생각 없어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18 0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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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당분간 트레이드에 나설 생각이 없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현재로서는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뜻이 없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해당 지명권을 품었다. 비록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을 내줘야 했지만, 어빙 트레이드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고루 대비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
클리블랜드는 어빙을 보내는 대신 아이제이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2018 1라운드 티켓, 2020 2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을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받았다. 비록 어빙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지만, 어빙에 상응하는 토마스를 품었고, 르브론 제임스를 도와줄 수 있는 크라우더를 데려온 점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향후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은 지명권을 품게 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치도 높였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 전에 전력 변화에 따라 브루클린을 시작으로 보스턴을 거쳐 온 지명권을 매물로 전력보강에 나설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브루클린은 동부컨퍼런스에서 나름 선전하고 있어 시즌 개막 전보다 지명권에 대한 기대치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브루클린발 1라운드 티켓에 대한 가치는 결코 낮지 않다.
아무래도 지명권을 보낸다면 그에 상응하는 선수가 들어와야 한다. 아직은 특급 선수들이 트레이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데다 클리블랜드도 시즌 초반과 달리 좋은 분위기로 연전연승을 거두고 있는 만큼 굳이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18경기에서 무려 17승을 쓸어 담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시즌 첫 12경기에서는 5승 7패로 상당히 부진했지만, 이후 13연승을 질주하면서 삽시간에 동부컨퍼런스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4점차로 석패하면서 아쉽게 연승은 이어가지 못했지만, 홈 4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런 만큼 굳이 지명권을 매물로 내걸 필요가 없다. 시간도 아직 이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즈음에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나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디안드레 조던(클리퍼스)과 같은 특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는 이상 섣불리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물며 이들을 데려와 자칫 선수단에 작은 혼란이 야기될 수도 있는 만큼 아직은 기다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에도 동부컨퍼런스 정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내리 동부의 왕좌를 차지했던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강세를 뽐내고 있다. 제임스가 좀 더 발전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다 주변에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물며 토마스가 아직 전력에 가세한 것도 아니다. 토마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경우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더욱 크게 증강할 예정이다. 토마스가 지난 시즌까지 보여줬던 경기력을 뽐낸다면 제임스의 유력한 조력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손발을 맞춰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내 적응할 것으로 판단된다.
토마스라는 아직 긁지 않은 카드가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는 이제 여유롭다. 설사 1라운드 티켓을 트레이드할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토마스의 활약 여하를 지켜보는 것이 먼저인 것으로 보인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중에 신인지명권을 트레이드할까. 클리블랜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Cleveland Cavali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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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