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헤인즈 트리플더블' SK, 전자랜드 꺾고 단독 2위!
-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14 21: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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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SK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14일(목)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2-87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양 팀의 슛감은 좋지 않았다. 3쿼터까지 도합 100점이 나오는 등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웃은 쪽은 SK였다. SK는 헤인즈가 이번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헤인즈는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SK에는 역시나 헤인즈가 있었다. 헤인즈는 이날 23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헤인즈 외에도 테리코 화이트, 김민수, 최부경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김민수는 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부경은 19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최준용은 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버무렸다.
전자랜드는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4쿼터 후반에 흐름을 잡았지만 마지막을 버티지 못했다. 정효근이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브랜든 브라운이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영삼이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찬희도 1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렸지만, 아쉽게 패했다.
1쿼터_ 나이츠 15-23 엘리펀츠
전자랜드가 먼저 치고 나갔다. 전자랜드는 빠른 공수전환과 높이에서의 이점을 통해 흐름을 잡았따. 정영삼, 박찬희, 강상재의 연이은 득점에 브라운의 3점슛으로 흐름을 잡았다. 이후 SK에게 내리 6점을 내줬지만, 작전 시간 이후 정영삼이 다시 4점을 보탰고, 김상규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SK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화이트와 안영준이 먼저 주전으로 나섰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선수교체를 통해 쿼터 막판에 헤인즈가 들어온 이후에야 공격이 살아났다. SK는 1쿼터에만 세 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집어넣지 못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에 변기훈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다시금 추격에 나섰다.
2쿼터_ 나이츠 33-29 엘리펀츠
SK가 국내외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전자랜드가 2쿼터에 단 6점에 그치는 사이 18점을 퍼부으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화이트가 연거푸 7점을 몰아쳤다. 이후 김민수와 헤인즈가 각각 5점씩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헤인즈는 첫 득점 이후 내리 득점을 올렸고, 다수의 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진가를 발휘했다.
전자랜드는 오랜 시간 동안 29점에 묶였다. SK의 드랍존 공략에 실패하면서 공격전개가 원활치 못했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지 못했고, 국내선수들은 연이은 공격기회에서 실책을 내리 범하고 말았다. 29점에 묶인 이후에만 세 개의 실 책을 연달아 범하면서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3쿼터_ 나이츠 50-50 엘리펀츠
후반 들어 경기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양 팀 모두 상반된 흐름을 주고 받았다. 전자랜드가 쿼터 중반에 역전에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주도권을 오랫동안 쥐지 못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셀비가 살아났다. 전반 내내 야투를 집어넣지 못했던 그는 후반에 첫 야투를 포함해 8점을 적중시켰다.
SK는 국내선수들이 헤인즈의 패스를 속속들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은 3점슛과 속공을 버무리면서 7점을 퍼부었다. 헤인즈는 3쿼터에만 3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팀의 공격에 숨통을 트였다. 비록 슛감이 좋지 않아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름값은 충분히 해냈다.
4쿼터_ 나이츠 68-68 엘리펀츠
SK가 헤인즈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흐름은 전자랜드의 것이었다. 정효근의 중거리슛으로 출발한 전자랜드는 이후 SK가 2점을 더한 사이 9점을 보탰다. 정효근이 3점슛을 포함해 내리 7점을 올린 가운데 정영삼도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최준용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이내 정영삼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한 사이 브라운의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66-6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에서는 김민수가 있었다. 헤인즈의 패스를 김민수가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SK는 마지막 타임아웃을 활용했지만,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정효근이 속공으로 추가점을 올리면서 전자랜드가 68-66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9초를 남겨두고 헤인즈는 자유투를 얻어냈다.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이 다소 이르게 전개된 사이 헤인즈가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동점이 됐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1대 1을 시작했다. 그러나 팀파울이 남아 있던 SK는 반칙으로 공격을 저지했다. 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연장전_ 나이츠 92-87 엘리펀츠
연장 시작과 함께 전자랜드의 4쿼터를 이끌었던 정효근이 5번째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정효근의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최부경은 모두 득점으로 뽑아냈다. SK의 리드도 잠시, 셀비의 3점슛으로 전자랜드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SK는 기회가 있었다. 전자랜드의 실책을 틈 타 헤인즈와 정재홍이 속공에 나섰다. 그러나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정재홍이 레이업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전자랜드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사이 최부경, 김민수, 헤인즈가 나섰다. 헤인즈는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연장 시작과 함께 4점을 몰아쳤던 그는 3점 플레이까지 더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물러서지 않았다. 박찬희가 돌파로 어렵사리 활로를 뚫었고 이내 연속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3점슛까지 신고했다. 박찬희가 내리 7점을 몰아치면서 전자랜드가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실책이 나왔다. 박찬희의 패스가 브라운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SK는 경기 종료 8.4초를 남겨두고 공격에 나섰지만, 첫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2차 연장 시작과 함께 SK에서는 헤인즈가 나섰다. 이후 최부경의 득점까지 나왔다. 전자랜드에서는 정영삼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린데 이어 김상규의 3점슛으로 87-87이 됐다. 이 때 헤인즈가 나섰다. 헤인즈는 내리 4점을 뽑아냈고, SK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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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