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접수한 피터슨의 물오른 폭발력!
-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13 2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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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13일(수)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2-7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이날도 데이비드 사이먼, 오세근, 피터슨이 위력을 드러냈다. 사이먼이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세근이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피터슨이 2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성현, 양희종, 김철욱이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태면서 KGC인삼공사가 무난히 경기를 접수했다.
피터슨의 진가는 3쿼터에 드러났다. 후반 첫 득점을 가볍게 뽑아낸 그는 이후 백발백중의 3점슛 감각을 자랑했다. 두 번에 한 번 꼴로 공격에 나선 그는 연거푸 3점슛을 쏘아 올렸다. 3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를 모두 적중시키면서 많은 득점을 올렸다. 피터슨은 3쿼터에만 17점을 책임지면서 KGC인삼공사가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피터슨이 3쿼터에 17점을 퍼부은 사이 오리온이 3쿼터에 올린 점수는 17점이었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의 득점력만으로도 오리온에 충분히 맞설 수 있었다. 여기에 국내선수들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KGC인삼공사가 분위기를 고취시킬 수 있었다. 피터슨의 3점슛이 KGC인삼공사의 상승세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이날 피터슨의 전반전은 좋지 않았다. 주말 경기처럼 주전으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최악은 2쿼터였다. 피터슨은 공격도중 공격 리바운드에 나서면서 공을 가져오고자 했다. 그러나 오리온의 공이 되면서 피터슨은 거세게 항변했고, 끝내 테크니컬파울을 부여받았다. 이후에는 수비하는 도중 반칙을 저질렀다.
피터슨의 연이은 반칙은 곧 오리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더군다나 전반 막판에 KGC인삼공사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피터슨이 분위기를 깬 것이나 다름없었다. 오리온이 전반 막판에 11점을 보태는 사이 KGC인삼공사는 단 5점을 보태는데 그치면서 리드를 날려버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피터슨이 맹공을 퍼부으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KGC인삼공사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피터슨의 원맨쇼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추진력 있게 치고 나갔고, 승기를 잡아나갔다. 3쿼터 막판에는 이날 최다인 23점이나 벌어졌다. 피터슨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피터슨이 공격을 잘 풀어주면서 사이먼과 오세근의 부담도 줄었다.
결국 피터슨이 살아나면서 KGC인삼공사는 순기류에 몸을 실었다. 주말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던 것처럼 피터슨이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면서 오세근과 사이먼의 부담이 줄었고, 이는 곧 KGC인삼공사가 최근 들어 기세를 드높이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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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