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올래디포와 케빈 듀랜트,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7-12-12 08:20:42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5.3kg)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올래디포와 듀랜트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공교롭게도 둘 모두 이전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다. 듀랜트는 지난 2016년 여름, 올래디포는 이번 여름에 팀을 옮겼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올래디포가 데뷔 이후 두 번째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이렇다 할 수상경력이 없었던 올래디포는 이번 시즌에만 두 번째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드높였다. 이번 시즌부터 계약기간 4년 8,4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이 시작되는 그는 몸값을 120% 해내면서 팀을 아주 잘 이끌고 있다.


올래디포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올랜도 매직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된 후에 곧바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그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정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폴 조지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고, 인디애나는 조지를 서부로 보내는 대신 올래디포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영입했다.


트레이드 당시만 하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가 올래디포와 사보니스를 매물로 조지를 데려온 것에 대한 호평이 지배적이었다. 더군다나 올래디포는 지난 시즌에 평균 15.4점에 그쳤고, 이번 시즌부터 연간 2,100만 달러의 높은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래디포가 몸값을 능히 해내는 경기력으로 코트를 수놓으며 인디애나의 재건을 주도하고 있다.


올래디포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지난주에 치른 4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연패를 뒤로 하고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올래디포는 경기당 37.4분을 소화하며 30.8점(.512 .475 .690) 7리바운드 4.3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하물며 최근 3경기에서는 경기마다 27점 이상씩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팀이 이기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나 올래디포는 좋은 슛감을 자랑했다. 평균 20.5회의 슛을 시도한 그는 이중 10.5개의 야투를 적중시켰다. 하물며 경기당 4.8개의 3점슛을 47.5%라는 높은 성공률로 적중시키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2경기 연속 3점슛 6개씩 집어넣으면서 그야말로 고감도의 슛감을 뽐냈다.


백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였다. 지난주에 모두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탓이었을까. 올래디포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보다 많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물며 덴버전에서는 무려 45분 3초나 뛰면서 생애 최다인 47점을 폭발시켰다.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까지 더하면서 이날만큼은 팔방미인으로 손색이 없었다.


# 올래디포의 지난주 경기일지


05일 vs 닉스 16점(.600 .600 .500)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


07일 vs 볼스 27점(.500 .400 .750)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


09일 vs 캡스 33점(.458 .462 .500)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3점슛 6개


11일 vs 덴버 47점(.536 .500 .846)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점슛 6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듀랜트가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26번째 이주의 선수가 됐다. 서부에 속한 선수들 중 단연 가장 많은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간 듀랜트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에 이어 현역선수들 중 가장 많은 이주의 선수에 뽑힌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가면서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8시즌 연속 이주의 선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듀랜트의 지난주도 대단했다. 듀랜트가 힘을 내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얼마 전까지 퇴장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이번 시즌에는 무려 세 번이나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1월 말에는 휴식 차원에서 3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돌아온 듀랜트는 다시금 코트를 지배하고 있다.


듀랜트는 지난주에만 3경기에서 평균 36.4분을 뛰며 30점(.458 .333 .895) 9.3리바운드 7.3어시스트 1스틸 2.7블록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결장을 뒤로 하고 돌아온 6경기에서도 평균 28점을 집어넣는 등 다시금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내고 있다. 더군다나 스테픈 커리가 부상 및 회복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는 만큼 그의 공은 단연 크다.


최근 두 경기에서 내리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그는 지난 7일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신고했다. 이날 듀랜트는 3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코트를 지배했다. 이날 경기까지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원정일정에서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점수 차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었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마친 원정 6연전을 모두 쓸어 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30일 LA 레이커스전을 시작으로 이후 동부로 건너가 여러 팀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적수는 없었다.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가 박빙이었지만, 듀랜트가 나섰다. 그는 이번 시즌 최다인 36점을 적중시키면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 듀랜트의 지난주 경기일지


05일 vs 펠리컨스 19점(.381 .200 .667)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


07일 vs 호 네 츠 35점(.464 .300 1.000)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 3점슛 3개


09일 vs 피스턴스 36점(.522 .500 .900)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 3점슛 3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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