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된 4인, 나란히 주전 출전! 상반된 결과!
-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10 16: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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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트레이드된 선수들의 명암이 엇갈린 한 판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6-71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외국선수들이 맹공을 퍼부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7점 7리바운드, Q.J. 피터슨이 24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퍼부었다. 여기에 오세근, 양희종, 강병현, 이재도까지 나란히 득점에 가세한 KGC인삼공사가 kt에 완승을 거두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이목을 끈 선수들은 트레이드를 통해 둥지를 옮긴 선수들이 두 번째 맞대결을 벌였다. 동시에 KGC인삼공사의 이재도와 김승원은 트레이드된 이후 처음으로 친정을 방문했다. 결과는 이재도와 김승원의 완승이었다. 이날 KGC인삼공사와 이재도와 김승원은 물론 kt의 김기윤과 김민욱도 주전으로 출장했다. 넷 모두 주전으로 나섰다.
결과는 KGC인삼공사의 완승이었지만, 경기내용에서도 이재도와 김승원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재도와 김승원은 이날 10점을 합작했다. 1쿼터에 김승원은 골밑 득점과 중거리슛을 곁들였고, 이재도는 필요할 때 3점슛 두 개를 쏘아 올리면서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나 김승원은 리온 윌리엄스를 잘 막아내 사이먼의 휴식시간을 벌었다.
이재도와 김승원이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사이 김기윤은 홀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정작 김민욱은 3쿼터까지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기록상으로는 김기윤과 김민욱이 이재도와 김승원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지만, 결과는 크게 달랐다.
무엇보다 양 팀의 전력과 경기력 차이가 컸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을 확실히 장악하며 상대 림을 흔들었다. 반면 kt는 초반부터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고, 경기 내내 KGC인삼공사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결국 초반 기세 싸움에서 이날 승패가 결정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이재도와 김승원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이재도는 쿼터 막판에 또 하나의 3점슛을 터트렸다. 이재도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는 90점을 돌파하면서 더욱 달아났다. 이재도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을 터. 결국 외곽에서 큰 힘이 되면서 팀의 승리에 발판이 됐다. 이재도는 친정 kt와의 첫 맞대결에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은 많이 뛰지 않고도 9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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