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빠진 LG, 아쉬웠던 국내선수들 득점력!
-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09 1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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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창원 LG가 흔들리고 있다.
LG는 9일(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68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에서는 이날도 외국선수들이 분전했다. 제임스 켈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2점을 퍼부으면서도 1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에릭 와이즈도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켈리와 함께 LG의 공격을 주도했다.
외국선수들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LG는 이날도 무릎을 꿇었다. 최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도 켈리의 득점력을 불을 뿜었지만 패한 바 있다. 이날도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켈리의 화력이 여전히 불을 뿜은 가운데 와이즈까지 가세하면서 전자랜드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문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었다. LG는 1쿼터 중반까지 조성민과 양우섭의 3점슛으로 국내선수들이 9점을 뽑아냈다. 문제는 이후 4쿼터 중반까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선수가 올린 득점은 단 2점에 불과했다. 최승욱이 3쿼터 막판에 3점슛을 쏘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이후 1쿼터 후반부터 4쿼터 중후반까지 외국선수들이 사실상 공격 전부를 책임졌다.
그나마 4쿼터 막판에 정창영과 양우섭의 돌파로 오랜 만에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나왔지만 늦은 감이 없지 않았다. 이미 격차는 76-59로 벌어진 상황이었다. 남은 시간을 감안할 때 따라잡을 수도 있는 점수였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지나치게 저조했다. 4쿼터 막판에 정챵영과 양우섭이 도합 7점을 뽑아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LG는 이날도 4쿼터에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전 LG의 현주엽 감독은 "잘 해주고 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해 경기를 놓치고 있다"고 입을 열며 "시작도 중요하고 있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다. 마무리를 잘 하자고 했다"면서 마무리를 잘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LG는 국내선수들이 공격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LG는 4쿼터 후반까지 61점을 올리는 동안 국내선수들이 올린 득점은 단 11점이 전부였다. 1쿼터에 3점슛 두 개를 터트린 조성민은 이후 침묵했고, 슛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양우섭과 최승욱도 3점슛을 쏘아 올렸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은 이날 유달리 침묵했다. 그나마 경기 막판에 정창영과 양우섭이 오랜 만에 득점에 가세했지만, 대세를 바꾸지 못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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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