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3점슛 터진 현대모비스, 단독 6위 등극!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03 16:51:1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3일(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1-7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단 한 번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완승을 거뒀다. 1쿼터에만 네 개의 3점슛이 불을 뿜은 가운데 전반에만 도합 무려 9개의 3점슛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전반을 52-31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마커스 블레이클리, 함지훈, 전준범, 박경상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들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중심에 섰다. 블레이클리는 이날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면서도 5어시스트를 곁들였다. 함지훈은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전준범은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3점을 신고했다. 이종현은 7블록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가 원활하게 풀리지 않았다. 팀의 간판인 오세근의 공격이 국가대표 합류 전과 같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야 첫 득점을 올렸다. 사이먼이 2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오세근이 힘겹게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1쿼터_ 인삼공사 14-24 피버스


현대모비스가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3점슛 네 개를 집어넣으면서 순기류에 몸을 실었다. 테리, 함지훈, 전준범이 3점슛을 집어넣었다. 함지훈은 쿼터 중반에 결정적인 3점슛 두 개를 꽂으면서 현대모비스가 앞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쿼터 막판에는 전준범의 3점슛마저 들어가면서 이날 전망을 밝게 했다.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다양한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나갔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며, 공격에서 중심을 잘 잡았다. 함지훈은 득점 외에도 어시스트를 보탰는가 하면 상대 간판인 오세근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이후 김광철, 박경상, 이종현까지 고루 가세하면서 속공전개를 통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국내선수들이 주춤했다. 오세근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활로를 뚫어내지 못했다. 함지훈을 요리하기 쉽지 않았다. 기회가 있었지만, 전날 경기의 여파 탓인지 슛을 주저하는 모습도 보였다. 사이먼과 피터슨이 10점을 합작했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턱없이 모자랐다. 쿼터 막판에 피터슨이 들어와 분위기를 바꾸나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2쿼터_ 인삼공사 31-52 피버스


현대모비스가 이종현의 첫 득점으로 순조롭게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전성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첫 번째 작전시간을 사용했지만, 꾸준히 앞서나갔다. 2쿼터에도 안팎에서 고른 득점이 나온 가운데 박형철과 전준범이 각각 3점슛 두 개씩, 도합 네 개의 3점슛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박경상의 3점슛마저 들어갔다.


상대 지역방어에도 잘 대응했다. 한 발 빠른 패스를 부지런히 돌리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추가점이 원활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블레이클리와 전준범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의 유 감독은 전반 막판에 테리를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좀 더 폭 넓게 선수들을 활용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고군분투했다. 전성현의 3점슛으로 격차를 좁히나 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 좀체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피터슨은 지나칠 정도로 공을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었고, 공격을 풀어줘야 하는 오세근은 전반 막판에야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겨우 첫 득점을 올렸다.


3쿼터_ 인삼공사 57-77 피버스


현대모비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이종현, 블레이클리, 함지훈의 골밑 공략이 주효했다. 블레이클리는 10점을 퍼부었다. 특히나 수비 이후 빠른 공수전환일 때 공을 운반하며 현대모비스 빠른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종현과 함지훈도 각각 4점씩 보탰다. 쿼터 막판에는 박경상이 3점슛을 포함해 내리 5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오세근이 서서히 득점에 가세했다. 오세근이 5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원활한 모습은 아니었다. 사이먼이 홀로 9점을 책임진 가운데 피터슨이 5점, 이재도가 4점을 보탰지만, 좀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쿼터 막판에 이재도와 전성현의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토종선수의 득점은 오세근이 전부였다.


4쿼터_ 인삼공사 78-91 피버스


4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쿼터 내내 안정된 득점력을 과시했던 현대모비스였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KGC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사이먼을 내세워 한 때 17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이종현과 테리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어렵사리 잡을 뻔 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이재도를 내세워 따라나섰다. 이재도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KGC인삼공사가 82-68로 바짝 따라붙었다. 자유투로 추가점을 올린 그는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틈 타 또 하나의 3점슛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문제는 이후였다.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하던 양희종이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아웃됐다.


현대모비스가 주춤한 사이 테리가 살아났다. 테리는 힘들 때 3점슛을 포함해 내리 7점을 내리 뽑아내면서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무위에 그친 사이 KGC인삼공사가 속공기회를 노렸지만, 한희원이 공을 놓치고 말았다. 피터슨의 3점 플레이로 따라나서나 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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