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에드워즈 19점' 오리온, 7연패 탈출!

KBL / 이재승 기자 / 2017-12-02 16:40: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길고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2일(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t에게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오리온은 이날 외국선수들이 분전했다. 버논 맥클린이 20점으로 변함없이 골밑에서 힘을 낸 가운데 데니스 에드워즈가 펄펄 날았다. 에드워즈는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이날 코트를 접수했다. 최진수도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4점을 추가하면서 오리온의 연패탈출에 밑거름이 됐다.


kt는 김영환과 리온 윌리엄스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영환과 김기윤이 각각 16점과 18점을 올렸고, 윌리엄스는 22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 들어 3점슛이 터지면서 격차를 좁히나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kt는 이날 패배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쿼터_ 오리온스 22-16 소닉붐


오리온이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김강선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kt의 국내선수들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이후 13점을 신고하는 동안 단 2점만 내주면서 이내 흐름을 가져왔다. 김강선이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고, 최진수가 6점을 보탰다.


kt는 쿼터 중반에 공격 난항에 시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어렵지 않게 9점을 신고했지만, 이후 좀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리온에 내리 실점하는 동안 교체되어 들어온 허훈이 올린 2점이 전부였다. 그나마 쿼터 막판에 윌리엄스의 자유투와 김영환의 3점슛으로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2쿼터_ 오리온스 41-29 소닉붐


오리온이 꾸준히 앞서갔다. 오리온은 지역방어로 kt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최진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외국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했다. 에드워즈와 맥클린이 도합 12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에드워즈와 맥클린은 멋진 앨리웁 덩크를 합작하면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에드워즈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에드워즈는 윌리엄스의 자유투 2구가 림을 외면한 틈을 타 공을 쳐냈다. 이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이날 하도현의 첫 득점을 도왔다. 이후 맥클린의 앨리웁을 도운 이후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면서 코트를 수놓았다. 에드워즈는 국내선수와의 매치업도 적극 활용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등 제 몫을 해냈다.


kt는 국내선수들이 일동 침묵했다. 김영환의 중거리슛이 나온 이후 kt의 모든 득점을 윌리엄스만 책임졌다. 그나마 윌리엄스가 내리 11점을 책임지면서 맞섰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허훈의 슛도 짧았다. 국내선수들은 외곽에서 공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보고자 했지만, 오리온의 지역방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3쿼터_ 오리온스 64-55 소닉붐


에드워즈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올린 에드워즈는 자유투와 돌파, 3점슛을 고루 곁들였다. 3쿼터에만 11점을 신고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에드워즈의 3점슛에 앞서서는 최진수의 3점슛까지 득점으로 연결됐다. 최진수, 문태종, 맥클린도 공격에서 큰 도움이 됐다.


kt는 윌리엄스가 다소 지친 듯 주춤했다. 팀의 후반 첫 득점을 올린 이후 득점에서 공격에서 이렇다 할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3쿼터에 김영환, 정희원, 김기윤이 도합 3점슛 네 개를 합작했지만, 오리온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좀체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허훈이 네 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에 빠진 것도 아쉬웠다.


4쿼터_ 오리온스 80-74소닉붐


오리온이 격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전정규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맥클린이 골밑에서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kt는 윌리엄스와 김기윤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기윤은 중거리슛과 자유투를 터트린데 이어 3점슛까지 쏘아 올렸다. 김기윤이 4쿼터에만 7점을 퍼부은 가운데 윌리엄스도 오랜 만에 추가점을 보탰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작전시간을 가졌지만, 김민욱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점수는 10점차를 오갔다. kt는 허훈이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약 1분 41초를 남겨두고 윌리엄스의 3점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격차는 좁혀졌다. 오리온의 공격이 실패한 사이 허훈이 수비를 헤집었지만, 허훈의 레이업은 림을 외면했다.


kt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리온에서 문태종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은 사이 리바운드 이후 재빨리 공격에 나섰다. 김기윤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터졌다. 김기윤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78-74가 됐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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