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그리핀, 무릎 부상으로 2개월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29 09: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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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LA 클리퍼스가 부상병동이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포워드, 208cm, 113.9kg)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최소 두 달 동안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핀의 부상은 왼쪽 무릎 측부 인대 염좌로 회복에 상당기간 소요될 전망이다. 당초 알려진 바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끝내 장기간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핀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소유권을 가져오려 하는 도중 동료인 어스틴 리버스와 충돌했다. 이후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진 그리핀은 고통을 호소했다. 경기 후 단순한 타박상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인대를 다치는 중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리핀은 장기간 결장을 피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한 해 늦게 데뷔한 그리핀은 이후 네 시즌 동안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다. 첫 네 시즌 중 세 시즌에서 8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직장폐쇄로 시즌이 늦게 열렸지만, 전 경기(66경기)를 소화했다.
문제는 이후다 첫 네 시즌에서 도합 308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번 시즌을 포함한 이후 네 시즌에는 도합 182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리핀의 내구성은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나 최근 네 시즌의 시작인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70경기 이상을 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리핀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9경기에서 경기당 35.8분을 뛰며 23.6점(.425 .353 .781) 7.9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나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뽐냈다. 크리스 폴(휴스턴)이 떠나면서 그리핀이 다시 팀의 구심점이 된 만큼 그에 걸맞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리핀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그리핀은 클리퍼스와 대형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한 후 이적시장에 나갔지만, 이내 클리퍼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7,300만 달러를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이번 시즌에 2,95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그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으로 낙마하고 말았다. 대형 계약으로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그리핀이 해마다 이처럼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게 된다면, 클리퍼스에게도 손해가 결코 적지 않다. 팀을 끌어줘야 하는 선수인 만큼 당장 대체자를 찾을 수도 없다.
문제는 클리퍼스의 현재 상태다. 클리퍼스에는 부상자들이 차고 넘친다. 패트릭 베벌 리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가운데 다닐로 갈리나리와 밀로스 테오도시치도 시즌 초반에 부상을 당한 이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간판이 그리핀마저 2개월이나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클리퍼스의 이번 시즌은 더욱 더 녹록치 않아졌다.
한편 클리퍼스는 최근 9연패를 뒤로하고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애틀랜타 호크스, 새크라멘토 킹스, 레이커스와 같은 약체들과 연거푸 마주한 결과 연패를 벗어나 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클리퍼스는 8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 9위에 머물러 있다. 당장 그리핀이 없는 기간 동안 얼마나 버틸지가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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