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발목 부상 중인 듀랜트, 뉴올리언스전 결장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26 0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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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두르지 않고 있다.
『ESPN.com』의 벡스터 홈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포워드, 208cm, 108.9kg)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나서지 않는다고 전했다.
듀랜트는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는 결장했지만, 지난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뛴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이며,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듀랜트는 지난 25일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자리를 비웠다. 발목 상태가 여전히 양호하지 않은 모양새다. 결장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분간 경기에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전히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지만, 듀랜트의 존재를 감안할 때 그의 연이은 결장은 기존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된다.
그의 결장과 관련하여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오클라호마시티전에 투입한 것이 후회된다"면서 듀랜트를 내세우지 않았어야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커 감독은 "우리 모두 그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와의 경기 후 발목이 부어올랐다"면서 듀랜트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듀랜트가 커 감독의 말대로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나서지 않았다면 이내 회복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괜찮았다고 여긴 만큼 내세웠던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결과론적인 만큼 커 감독으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무엇보다 오클라호마시티전은 골든스테이트에게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듀랜트도 코트를 밟고 싶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듀랜트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사뿐하게 21점을 신고했다. 이날 그는 32분 4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세 개를 쏘아 올리는 등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지만, 정작 팀은 17점차로 패하고 말았다.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첫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골든스테이트도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시카고를 상대로 분풀이에 나섰다.
그는 부상 전까지 16경기에 나서 경기당 34.1분을 뛰며 24.7점(.529 .432 .868) 6.8리바운드 4.7어시스트 2.1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리바운드 수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대폭 줄었지만, 블록은 오히려 늘었다. 여전한 득점력으로 골든스테이트를 이끌고 있으며, 듀랜트가 건재한 이상 골든스테이트가 무난히 2연패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14승 5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선두인 휴스턴 로케츠에 반경기차 뒤진 골든스테이트는 단 한 번의 연패 없이 순항하고 있다. 시즌 첫 3경기에서 2패를 떠안으면서 의아함을 자아내게 했지만 이내 연승을 질주하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최근에 열렸던 시카고와의 홈경기에서는 무려 143-94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에서는 듀랜트와 함께 드레이먼드 그린이 나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에 무려 39점차 완승을 거뒀다. 향후 약팀들과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무난히 연승행진에 몸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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