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디안드레 조던 트레이드 추진할까?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25 0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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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긴 연패의 수렁에 빠진 LA 클리퍼스가 미래를 고려할 수도 있다.
『Washington Post』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을 두고 여러 팀들과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조던은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샐러리캡이 차고 넘치는 클리퍼스로서는 시즌 후 자칫 조던을 잡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그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설사 클리퍼스가 시즌 후 조던을 잡게 된다면 클리퍼스의 지출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규모의 사치세와 마주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승 가능성이다. 조던이 남더라도 클리퍼스는 전력 유지에 그치게 된다. 조던을 앉힘으로서 다른 선수들을 불러들이기도 쉽지 않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조던과 연장계약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원만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조던으로서도 사실상 마지막으로 거액을 품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연장계약을 맺기 보다는 FA가 되는 것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조던이 시즌 후 곧바로 팀을 나갈 확률이 높다면 클리퍼스로서도 트레이드를 통해 향후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클리퍼스가 이번 시즌을 포기하는 수순을 밟는다면 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여름에 블레이크 그리핀(5년 1억 7,300만 달러)과 대형계약을 체결했고, 다닐로 갈리나리(3년 6,500만 달러)를 동시에 붙잡았다. 이들과의 계약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재건사업에 돌입한다면, 조던과의 계약은 무의미해진다.
조던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당 32.7분을 소화하며 10.4점 13.8리바운드 1.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력은 여전히 아쉽지만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여전하다. 블록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골밑에 조던을 둔다면 수비하나는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조던은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2년차인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해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는 세 시즌 연속 전 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81경기에서 뛰는 등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꾸준히 77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5년부터는 3년 연속 올-NBA팀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생애 첫 올-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가치가 높은 만큼 클리퍼스로서는 팀의 방향을 바꾸려면 조던을 트레이드하는 것이 상책이다.
현재 유력한 후보는 다름 아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거론되고 있다. 『Cleveland.com』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조던을 영입할 수 있다면 트리스탄 탐슨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필요할 경우 2018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까지 추가적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조던을 영입할 경우 골밑 전력은 훨씬 더 단단해진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 하고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조던과 같은 대형 센터가 합류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까지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의 수비 부담까지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파생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도 있다.
과연 클리퍼스는 끝내 조던을 트레이드할까.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가 조던을 내보낼지가 더욱 주목되는 가운데 조던의 행선지가 어디일지가 이번 시즌 현재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동시에 클리블랜드가 조던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지도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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