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초비상' 폴 밀샙, 손목 수술로 3개월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22 09:26:2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갈 길 바쁜 덴버 너기츠의 간판 선수마저 부상을 당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덴버의 'The Anchorman' 폴 밀샙(포워드, 203cm, 114.8kg)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밀샙은 무기한 결장하게 됐다. 추가적으로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밀샙이 이번 수술로 약 3개월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샙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2쿼터 도중 왼쪽 손목을 다친 그는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다. 줄리어스 랜들(레이커스)에게 반칙을 당했을 때 손목을 다친 것으로 보이며, 13분 15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밀샙은 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국 밀샙은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결장했다. 덴버는 밀샙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새크라멘토를 114-98로 이기면서 연패의 늪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선전하고 있는 지금 밀샙의 부상 공백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10승 7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험준한 서부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밀샙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6경기에 나서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15.3점(.446 .345 .692) 6.2리바운드 3어시스트 1.1스틸 1.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기록은 지난 시즌만 못하지만 덴버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밀샙 외에도 가드와 센터 유망주들이 좀 더 성장하고 있는 결과지만, 밀샙이 빠진다면 덴버의 시즌 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밀샙이 빠지면서 기존 선수들의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케네스 페리드, 우리슨 챈들러, 데럴 아써까지 덴버의 포워드들이 밀샙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페리드와 아써가 있다지만, 밀샙의 빈자리를 온전히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페리드와 아써는 이번 시즌 도합 평균 6점을 책임지지도 못하고 있다.


한편 밀샙은 지난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하고 이적시장에 나왔다. 애틀랜타에 남았다면 2,147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밀샙은 미련 없이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덴버와 계약했다. 덴버는 밀샙에게 계약기간 3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이번 시즌 연봉은 약 3,127만 달러다.


덴버는 밀샙과의 사인 & 트레이드 형식을 통해 밀샙과 계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덴버의 주축이었던 다닐로 갈리나리가 LA 클리퍼스와 계약한 만큼, 이들과 함께 애틀랜타 호크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결국 클리퍼스도 갈리나리를 잡은 만큼 저말 크로포드, 다이아먼드 스턴, 2018 1라운드 티켓(from 휴스턴), 2019 2라운드 티켓(from 덴버), 현금을 보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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