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계약 못한 데이비드 리, 끝내 은퇴 결정!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20 10:51:15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지난 시즌까지 코트를 누볐던 데이비드 리(포워드-센터, 206cm, 111.1kg)가 끝내 은퇴를 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리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알린 리는 끝내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리는 지난 시즌까지 건강하게 뛰었다. 아직 30대 초반에 불과할 정도로 뛸 수 있는 시간이 적잖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리는 이번 여름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결국 계약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계약을 통해 빅맨이 필요한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쉽게도 리와 계약에 나선 팀은 없었다. 이에 리는 미련을 두지 않고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지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뛴 그는 79경기에서 나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당 18.7분을 소화하며 7.3점 5.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으로 볼 때 뚜렷한 활약은 아니지만, 샌안토니오 벤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동시에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한 그는 1라운드 30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뉴욕이 암흑기를 이어갈 때 팀을 대표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10년 여름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보내졌으며,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양 컨퍼런스에서 모두 올스타를 경험한 그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당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백업 빅맨으로 요긴하게 활약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 후 그는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됐고, 이내 방출됐다. 댈러스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했다.
NBA 진출 이후 지금까지 829경기를 뛰었으며 이중 505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뉴욕과 골든스테이트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그는 기둥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평균 29.3분을 뛰며 13.5점 8.8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나 골든스테이트에서의 5시즌 동안에는 경기당 16.7점 9.3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활약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