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중인 러셀, 끝내 수술대 올랐다!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18 09:55:1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에 부상 선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RealGM.com』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6cm, 88.5kg)이 끝내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러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러셀은 끝내 무릎에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러셀의 이탈로 브루클린은 주득점원을 전력에서 배제시킨 채 경기에 나서게 됐다. 가뜩이나 시즌 첫 경기에서 주전 포인트가드인 제러미 린을 큰 부상으로 잃은 브루클린으로서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러셀의 결장으로 전력 구성에 큰 난항을 겪게 됐다. 더군다나 수술까지 받게 된 만큼 언제 복귀할 지는 미지수다.


러셀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1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선 가운데 경기당 27.8분을 소화하며 20.9점(.463 .295 .683) 4.7리바운드 5.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린이 시즌 초반부터 시즌아웃된 가운데 브루클린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떠안았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것도 모자라 끝내 수술대에 오르면서 브루클린도 난처하게 됐다. 애당초 린과 러셀을 주전 가드로 낙점했으나 시즌을 현재 둘 모두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만큼 온전히 전력을 꾸리지 못하고 있다. 러셀이야 시즌 중에 돌아올 것으로 능히 예상되지만, 언제 돌아올지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를 예측하기 어렵다.


러셀은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순위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 레이커스는 티모피 모즈고프의 잔여계약을 처분하기 위해 러셀과 모즈고프를 보냈고, 브룩 로페즈를 영입했다.


브루클린은 모즈고프의 잔여계약을 떠안으면서 극적으로 러셀을 품게 됐다. 지난 2013년 여름에 단행했던 트레이드의 결과 유망주를 손에 넣을 기회가 없었던 브루클린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넘치는 샐러리캡을 활용해 러셀을 데려오게 됐다. 덩달아 앨런 크랩과 드마레 캐럴까지 트레이드해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현지 나이로 아직 22살도 되지 않은 그는 3년차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린 선수에 속한다. 향후 성장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에 둥지를 틀었지만, 브루클린에는 러셀과 같은 빼어난 유망주가 없는 만큼 러셀이 브루클린의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 브루클린에서의 첫 시즌부터 준수한 경기력으로 코트를 수놓고 있다.


한편 브루클린은 현재까지 5승 9패로 동부컨퍼런스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력한 최약체 후보로 거론됐던 브루클린이었지만, 애틀랜타 호크스와 시카고 불스를 밀어내고 나름 선전하고 있다. 최근에 다시 연패를 떠안았지만, 서부 원정 5연전에서 2승이나 수확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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