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맥클린, 오리온의 복덩이!
- KBL / 이재승 기자 / 2017-11-04 17: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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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은 4일(토)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초반부터 수월한 경기를 했다. 전반에만 무려 56점을 폭발시키면서 kt를 상대로 크게 앞섰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무려 9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1쿼터에만 6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쾌조의 슛감을 내세워 오리온이 크게 앞서나갈 수 있었다.
후반에 다소 주춤했다. 후반에는 36점을 올리는데 그친 반면 상대에게 47점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4쿼터 초반에는 한 자리 수 점수 차로 좁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을 내세워 결국 kt를 제압했다. 버논 맥클린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포함해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맥클린은 이날 펄펄 날았다. 전반에만 18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전반을 18점을 올리는 이면에 국내선수들이 외곽에서 기회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맥클린이 포스트에서 공을 잡으면, 상대 집중 수비가 펼쳐지는 만큼 맥클린은 이를 활용해 외곽에 공을 뿌려주면서 국내선수들의 3점슛을 도왔다.
맥클린이 1차적으로 수비를 잘 흔들었고, 이를 통해 외곽에서 순조롭게 득점이 나왔다. 외곽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반대로 맥클린이 골밑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맥클린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결국 오리온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갈 수 있었고, 이를 발판 삼아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에서도 단연 빛났다. 자신에게 공이 잘 투입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돌파를 통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4쿼터에만 9점을 퍼부으면서 승부처를 헤쳐 나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자랑했다. 4쿼터에 단 하나의 자유투도 놓치지 않는 등 남다른 집중력을 자랑했다. 맥클린이 스스로 물꼬를 트면서 오리온이 kt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맥클린은 공격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 리바운드를 확실히 책임졌다. 맥클린이 지키는 골밑은 든든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오리온이 밀리지 않는 이유는 맥클린이 버티고 있는 이유가 컸다. 어시스트도 마찬가지. 센터임에도 빈곳의 기회를 잘 살려주고 있다.
맥클린이 있어 오리온의 최근 경기력은 단연 돋보였다. 비록 3연패를 당하는 동안 모두 1점 차로 패하면서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더 손발을 맞추고 있는 만큼 오리온이 좀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리그 최고 센터로 손색이 없는 맥클린이 있어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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