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자릴 오카포 영입에 관심 표명!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1-02 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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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이적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자릴 오카포(센터, 211cm, 124.7kg)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카포는 현재 필라델피아를 떠나길 바라고 있으며, 보스턴은 오카포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해지한 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그의 영입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스턴은 선수단이 꽉 들어 차 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에서 주전 포워드인 고든 헤이워드가 왼쪽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해 이번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후 보스턴은 부상선수 발생으로 인한 예외조항(Disabled Player Exception)을 확보하면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숨통을 트였다.
해당 예외조항은 840만 달러 상당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오카포와 같은 유망한 센터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면 충분히 보스턴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에 켈리 올리닉(마이애미)과 아미르 존슨(필라델피아)을 잡지 않았다. 전력보강을 위해 선택이 불가피했다. 결과적으로 골밑 전력이 이전보다 다소 약해졌다.
그나마 영입한 애런 베인스가 알짜배기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대니얼 타이스도 백업 센터로 나서기에는 당장은 부족해 보인다. 보스턴으로서는 가급적 센터를 보강한다면 금상첨화다. 현재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 중 마땅한 선수가 없는 만큼 오카포와 같은 매물이 나오게 된다면, 바로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최근 오카포의 팀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신인계약 4년차 계약을 거절당한 오카포는 이번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오카포는 옵션 거부 전부터 이미 필라델피아를 떠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조엘 엠비드가 가세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존슨이 들어오면서 로테이션에서도 밀렸다.
오카포는 이번 시즌 1경기를 뛰는데 그쳤을 정도. 평균 두 자리 수 득점은 골밑에서 너끈히 책임져줄 수 있는 그지만,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와 존슨으로 이어지는 센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조만간 리션 홈즈도 돌아오는 만큼 오카포의 경쟁자는 보다 더 많아질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오카포를 트레이드하려 들고 있지만, 거래에 나설 마땅한 팀이 없다.
필라델피아는 오카포를 로터리픽으로 지명한 만큼 적어도 향후 1라운드 티켓을 적정가로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타 팀들은 굳이 오카포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막상 우승후보들은 전력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들도 막상 지명권이나 노장 선수를 내주고 오카포를 데려가기에는 부담이 적지 않다.
오카포는 트레이드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계약해지라도 원하고 있다. 졸지에 만기계약자가 됐고, 시즌 중에 팀을 옮겨야 한다면, 오카포로서도 크게 손해 볼 이유는 없다. 문제는 필라델피아가 바이아웃을 원치 않고 있다. 가급적이면 최대한 얻어낼 것을 확보하면서 그를 보내려 들 것이 유력하다.
과연 오카포는 자신의 바람대로 필라델피아를 떠날 수 있을까. 시간은 점차 소요되고 있는 가운데 오카포가 어느 팀으로 트레이드될지, 혹은 계약을 해지할지가 주목된다. 덩달아 보스턴도 오카포를 품을 수 있을지가 단연 주목된다. 오카포의 향후 거취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보자.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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