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디포와 커즌스, 이주의 선수 선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7-10-31 10:26: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빅터 올래디포(가드, 193cm, 95.3kg)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Boogie' 드마커스 커즌스(센터, 211cm, 122.5kg)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RealGM.com』에 따르면, 올래디포와 커즌스가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의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래디포와 커즌스 모두 올 해 새로운 소속팀에 둥지를 틀게 됐다. 공교롭게도 팀을 옮긴 둘이 함꼐 이주의 선수에 호명됐다.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올래디포가 생애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그는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인디애나는 그간 에이스였던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를 보내는 대신 올래디포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를 데려왔다. 올래디포는 이번 시즌부터 계약기간 4년 8,400만 달러의 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잘못된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올래디포는 이를 자신의 경기력으로 극복했다. 지난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 옆에서 뛰면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출전시간은 이전 시즌 대비 소폭 줄었지만, 평균 득점은 약 10점 가량 늘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래디포의 활약이 고무적인 이유다.


올래디포는 지난주 3경기에 나서 경기당 31.2분을 소화했다. 평균 28.7점(.604 .600 .950) 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실책이 평균 4.7개로 많았지만, 흠 잡을 곳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들어 물오른 3점슛 감각ㅇ르 자랑하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만 9개의 3점슛을 60%의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35점을 퍼부었다. 트레이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를 첫 상대한 가운데 자신의 진가를 여과 없이 잘 발휘했다. 비록 팀은 18점차로 대패했지만, 올래디포는 이날 3점슛을 무려 5개나 터트리는 등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올래디포의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는 지난주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5할 승률을 유지하게 됐다. 특히나 서부의 강호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잡아냈다. 미네소타를 상대로 인디애나는 무려 23점차 완승을 거뒀으며, 샌안토니오까지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 중심에 올래디포가 있었다.


# 올래디포의 지난주 경기일지


25일 vs 팀버울브스 28점(.688 .500 1.000)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


26일 vs 오클라호마 35점(.611 .625 1.000) 5리바운드 1스틸 2블록 3점슛 5개


30일 vs 샌안토니오 23점(.500 .667 .875)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2개


서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


커즌스는 개인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엥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1월 마지막 주에 이주의 선수가 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이주의 선수상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처음으로 이주의 선수가 되면서 자신의 경기력을 분출했다.


커즌스의 시즌 초반 기세는 무섭다. 경기당 37분이라는 많은 시간을 뛰면서 무려 32.3점 13.8리바운드 5.7어시스트 1.3스틸 2.3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말 그대로 상대 골밑을 농락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에서 생애 최고 기록을 뽑아내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도 처음으로 50%를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무자비할 정도로 대단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지난주에 3경기에서 평균 38.4분을 뛰며 36.3점(.544 .381 .794) 16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1.3블록으로 가히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루 득점을 올리고 있는 그는 비로소 팀에 적응을 마친 마냥 연일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코트를 접수하고 있다.


엄청난 확률로 득점을 올리고 있는 그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두루 곁들이고 있다. 인사이드 파트너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뉴올리언스가 이길 수 있었던 이면에는 역대급 재능이라 평가받고 있는 커즌스의 역할이 가히 결정적이었다. 커즌스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뉴올리언스는 시즌 첫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백미는 지난 27일 친정인 새크라멘토와의 원정경기. 커즌스는 이날 무려 43분 46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시즌 최다인 41점을 퍼부은 그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3리바운드까지 엮어냈다. 시즌 첫 '20-20'을 넘어 '40-20'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여기에 6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면서 새크라멘토 안방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29일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커즌스는 이날 29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코트를 지배했다. 커즌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뉴올리언스는 우승후보인 클리블랜드를 무려 22점차로 따돌렸다. 커즌스가 많이 뛰고 있는 것이 흠이지만, 이날은 고작 32분 29초만 소화했다.


# 커즌스의 지난주 경기일지


25일 vs 블레이저스 39점(.522 .300 .706)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 3점슛 2개


27일 vs 새크라멘토 41점(.560 .600 .833) 23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 3점슛 3개


28일 vs 클리블랜드 29점(.550 .333 1.000)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3점슛 2개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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