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블레드소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아!
- NBA / 이재승 기자 / 2017-10-27 05: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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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로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ESPN.com』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라이언 맥도너 단장이 여러 흥미로운 제안들을 받았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이미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에 팀에 불만을 드러낸 'Mini-LeBron'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88.5kg)를 트레이드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블레드소는 아니라고 오해를 풀고자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피닉스는 그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피닉스는 3연패를 당한 직후 얼 왓슨 감독을 해고 했다. 뿐만 아니라 세 명의 코치들까지 경질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그러나 정작 블레드소가 "이곳에 있기 싫다"는 SNS에 올리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들이 부은 꼴이 됐다. 이후 피닉스의 맥도너 단장은 블레드소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최근 블레드소는 이와 관련하여 미용실에 있기 싫다는 뜻이었다고 밝혔지만, 피닉스의 라이언 맥도너 단장은 이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분위기가 점차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피닉스는 블레드소를 내보내길 원하고 있다. 특히나 뉴욕이나 밀워키는 블레드소와 같은 공격형 포인트가드를 원하고 있는 만큼 트레이드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맥도너 단장은 "상당히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다고"고 말하면서 "상상이 힘들겠지만, 제 전화가 불난 듯 울렸다"면서 블레드소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팀들이 여러 차례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데로 뉴욕 닉스, 덴버 너기츠, 밀워키 벅스가 흥미를 보였지만, 아직 트레이드는 나오지 않았다.
맥도너 단장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블레드소의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뜻이다. 반면에 블러핑일 수도 있다. 다른 팀들의 카드를 더 받아내기 위해 일부러 이를 누설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을 떠나 피닉스는 무조건적으로 블레드소를 보내고 싶어 하는 만큼 피닉스에 긍정적인 소식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맥도너 단장은 급하게 마무리 지을 뜻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트레이드가 적합한 시기는 최고의 제안이 왔을 때"라고 운을 떼면서도 "최고의 제안에 대한 거래는 언제든 열려 있다"면서 좀 더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나 흐트러진 팀의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우선적으로 블레드소를 빨리 처분하는 것이 피닉스에 여러모로 도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피닉스는 이번에야 말로 완벽한 트레이드를 끌어낼 수 있을까. 그간 피닉스가 보유했던 대표 가드인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와 아이제이아 토마스(클리블랜드)는 어느새 팀을 대표하는 가드로 우뚝 섰다. 정작 피닉스는 블레드소를 지키면서 이들과 결별했고, 결과는 이미 불을 보듯 당연하게 드러나 있다.
피닉스가 언제 어느 팀과 어떤 카드를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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