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벤치행 자처! 추후 벤치서 출전!

NBA / 이재승 기자 / 2017-10-24 10:25:0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주전 선수를 교체한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이 밝히길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벤치에서 나서길 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웨이드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에서 출전하고, J.R. 스미스가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게 된다.


이로써 웨이드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격하게 된다. 웨이드는 자신의 첫 우승 이후 부상으로 주춤하는 두 시즌 동안 가끔 벤치에서 나선바 있다. 지난 2006-2007 시즌에 1경기, 2007-2008 시즌에 2경기에서 벤치에서 나선 경험이 있다. 데뷔 시즌인 2003-2004 시즌에도 5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는 꾸준히 벤치에서 나서게 될 것이 유력하다. 클리블랜드에 르브론 제임스와 데릭 로즈가 있는 만큼 웨이드까지 주전으로 나선다면, 공간창출이 용이하지 않다. 오히려 웨이드가 벤치에서 나와 공격을 이끄는 것이 유리하다. 웨이드는 자신의 공격과 동료의 공격을 두루 살필 수 있기 때문이다.


웨이드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합류할 당시 주전으로 나설지, 벤치에서 나설지 많은 주목을 모았다. 벤치에서 나서는 것이 여러모로 나아보였지만, 결국 루 감독은 웨이드를 주전으로 출장시키고자 했다. 그 이유로 "그냥 그렇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웨이드는 팀의 상황을 파악했고, 3경기 만에 벤치행을 자처했다.


이번 시즌 웨이드는 상당히 부진하고 있다. 3경기에 나서 경기당 23.7분을 소화하며 5.7점(.280 .333 1.000) 2리바운드 3.3어시스트에 그쳤다. 웨이드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을 당시만 하더라도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이어졌던 제임스와 웨이드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데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웨이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웨이드가 벤치에서 나서게 된 만큼, 클리블랜드가 좀 더 안정적인 농구를 펼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스미스가 주전으로 뛰면 공간창출에서 용이한 만큼 제임스와 케빈 러브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동시에 제임스가 쉴 때 웨이드가 나와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로즈가 쉴 때 제임스와 웨이드가 동시에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웨이드가 큰 결단을 내리면서 클리블랜드가 가질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 이제 루 감독이 기존 전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롯이 식스맨으로 나서게 되는 만큼 웨이드도 역할 변화를 받아들인 만큼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지가 기대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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