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비상' 니콜라스 바툼 부상, 2~3개월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17-10-06 09:45:5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샬럿 호네츠가 시즌 개막 직전에 비보를 접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샬럿의 니콜라스 바툼(포워드, 203cm, 90.7kg)이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고 전했다. 바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프리시즌 도중 팔꿈치를 다쳤다. 내측측부인대를 다친 바툼은 이번 부상으로 최소 2개월에서 최대 3개월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더 심각한 것은 바툼이 자칫 수술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 바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된다면, 야구선수들이 인대 손상으로 인해 자주 받는 수술인 인대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워낙에 민감한 부위인 만큼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투수들도 해당 수술을 받은 후 돌아오는데 최소 1년이 소요되는 만큼 시즌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


다만 최초 진단대로 8주에서 12주 결장이라면 샬럿이 시즌 중에 반등을 노려볼만하다. 샬럿에는 바툼말고도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와 마빈 윌리엄스가 버티고 있는 만큼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다. 원래 탄탄한 포워드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바툼의 전열 이탈에 대비할 수 있다.


다만 바툼이 팀의 공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막상 바툼의 빈자리를 온전히 채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툼은 지난 시즌 주전 슈팅가드로 나섰다. 샬럿의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바툼을 켐바 워커의 백코트 파트너로 낙점하면서 포워드들을 두루 활용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바툼은 그 역할을 잘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 77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34분을 소화하며 15.1점(.403 .333 .856) 6.2리바운드 5.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생애 최고의 기록을 만드는 등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데뷔 이후 슈팅가드로 나선 시간이 가장 많았음에도 주포지션인 스몰포워드를 중심으로 안팎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잘 드러났다.


그러나 바툼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샬럿의 주전 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드와이트 하워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숙원 사업인 골밑 보강에 성공한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프리시즌 도중 바툼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제 전력을 꾸리지 못하게 됐다.


바툼은 지난 여름에 샬럿과 재계약을 맺었다. 샬럿은 바툼에게 계약기간 5년 1억 2,0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겼다. 바툼의 계약은 2020-2021 시즌 후 만료된다. 다만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어, 2019-2020 시즌 후에 이적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 오는 시즌 연봉은 2,243만 달러가 넘는다.


한편 샬럿은 지난 시즌 36승 46패로 부진했다. 동부컨퍼런스 11위에 그쳤고, 끝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에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카고 불스의 전력이 약해진 만큼 샬럿이 충분히 봄나들이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샬럿에게는 바툼이 출장치 않을 동안 성적 유지가 관건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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