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로티치와 2년 2,700만 달러 재계약!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9-26 09: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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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가 빅맨 자리를 채웠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니콜라 미로티치(포워드, 208cm, 99.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미로티치와 계약기간 2년 2,7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신인계약으로 세 시즌 동안 시카고에서 뛰었던 미로티치는 이번 계약으로 두 시즌 더 시카고에서 뛰게 됐다.
미로티치는 지난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됐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지만, 좀체 계약을 타결하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큰 관심을 두지 않은 가운데 결국 시카고에 잔류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미로티치도 연간 1,350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됐다. 이번 계약에는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됐으며, 전액보장계약인 것으로 파악된다.
미로티치는 지난 시즌에 70경기에 나서 경기당 24분을 소화했다. 주로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평균 10.6점(.413 .342 .773) 5.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평균 1.2점이 줄었지만, 전반적인 활약상은 예년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첫 시즌에 82경기에 나선 것에 비해 이후 두 시즌 동안에는 평균 6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그는 지난 201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지난 2010-2011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와 해당 지명권이 휴스턴으로 향했고, 피닉스는 애런 브룩스(미네소타)를 영입했다. 휴스턴은 지명권 사용 직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냈다.
미네소타는 곧바로 미로티치를 시카고로 보내면서 노리스 콜, 말컴 리,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시카고는 미로티치 지명권리를 확보했고, 지난 2014년 여름에 그를 불러들였고, 계약기간 3년 약 1,6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로티치가 가세하면서 시카고가 안쪽 전력을 다졌다. 하지만 그간 시카고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미로티치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빅맨임에도 불구하고 제공권 싸움에서 큰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최근 두 시즌 동안 잔부상에 시달린 부분도 아쉽다. 결국 이적시장에서 계약소식이 늦어졌고, 9월 말이 되어서야 소속팀을 정할 수 있었다. 아직 20대 중반의 선수인 만큼 시카고가 품은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미로티치를 영입한 이후 곧바로 드웨인 웨이드와 계약을 해지했다. 당초 15명을 모두 채웠던 시카고는 웨이드와의 바이아웃을 암시했고, 이내 협상을 통해 웨이드와 작별을 고했다. 웨이드가 나가게 되면서 선수단에 자리가 생겼고, 시카고가 미로티치와 계약했다. 이로써 시카고도 안쪽 전력을 다지면서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는 2017 드래프트에서 라우리 마카넨을 불러들였다. 미로티치는 마카넨과 함께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짐작된다. 여기에 바비 포티스까지 버티고 있는 만큼 시카고의 파워포워드 자리가 좀 더 든든해졌다. 시카고의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도 좀 더 많아졌다.
미로티치는 센터를 소화할 수도 있는 만큼 양쪽 빅맨 포지션을 두루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2016 시즌만 하더라도 센터와 포워드를 오가며 힘을 냈지만, 지난 시즌에는 로페즈가 가세한 이후에 주로 포워드로 나서는 빈도가 높았다. 이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변함없을 전망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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