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트 영구결번행사, 12월 19일 열린다!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9-13 08:40:46
![]() |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한 시대를 이끌었던 전설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ESPN.com』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데뷔 이후 줄곧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Black Mamba' 코비 브라이언트(가드, 198cm, 96.2kg)의 영구결번행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영구결번식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도중 열리며,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브라이언트의 등번호가 최종 영구결번으로 남게 된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3순위로 지명된 그는 곧바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에서 데뷔한 그는 이후 20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올스타(18회), 올-NBA팀(15회), 올-디펜시브팀(12회), 정규시즌 MVP(1회), 올스타전 MVP(4회), 파이널 MVP(2회)에 뽑혔다. 우승도 5회나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정규시즌에서 1346경기에 나서 33,643점 7,047리바운드 6,306어시스트 1,944스틸 640블록을 기록했다. 이를 평균 기록으로 환산하면 경기당 36.1분을 소화하며 25점(.447 .329 .837) 5.2리바운드 4.7리바운드 1.4스틸 0.5블록을 기록했다. 은퇴 직전 시즌에도 평균 22.3점을 올렸고, 마지막인 지난 2015-2016 시즌에도 평균 17.6점을 올렸다.
한편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8번과 24번을 모두 결번으로 지정하기라고 했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1996-1997 시즌부터 지난 2005-2006 시즌까지 8번을 달고 뛰었으며, 당시 3연패를 달성하면서 레이커스의 전성시기를 이끌었다. 지난 2007-2008 시즌부터는 24번으로 등번호를 교체했고, 이후 2연패를 추가하면서 도합 5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브라이언트는 8번을 달고 뛰었던 10시즌 동안 16,777점을 뽑아냈고, 자신의 어시스트를 통해 팀이 7,209점을 올리는데 도왔다. 이후 24번을 달았을 때는 10시즌 동안 16,866점을 추가했고, 어시스트로 7,098점이 나왔다. 더 대단한 점은 이후 10년 동안은 상대적으로 신체적인 부분에서 노쇠화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이언트는 이전 10년과 차이가 없었다.
한편, 현재 레이커스에 영구결번된 인물은 도합 10명이다 이중 칙 헌 캐스터를 제외하고는 9명의 선수들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선수들은 9명이다. 윌트 체임벌린(13번), 엘진 베일러(22번), 게일 굿리치(25번), 매직 존슨(32번), 카림 압둘-자바(33번), 샤킬 오닐(34번), 제임스 워디(42번), 제리 웨스트(44번), 자말 윌크스(52번)가 영구결번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브라이언트가 합류할 예정이며,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시킨 선수가 된다. 한 팀에서 두 개의 영구결번을 갖고 있는 선수는 없다. 한 선수가 복수의 구단에서 영구결번을 갖고 있는 경우는 있으나, 브라이언트와 같은 경우는 최초다.
최근 들어 레이커스에서 영구결번을 가진 선수는 윌크스와 오닐이다. 지난 2002년에 영구결번을 가진 헌 캐스터를 제외하고 레이커스는 지난 1996년에 굿리치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이후 한 동안 영구결번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12년에 윌크스, 2013년에 오닐의 등번호를 차례로 영구결번으로 만든 바 있다.
이로써 브라이언트는 구단 역사상 11번째와 12번째 영구결번을 갖게 될 예정이며, 선수들 중에서는 10번째, 11번째 영구결번을 보유하게 됐다. 브라이언트는 2000년대와 2010년대 레이커스의 역사를 대변하는 선수로 레이커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남게 됐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