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앨런, 뉴올리언스와 계약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7-09-12 08:11:5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토니 앨런(가드-포워드, 193cm, 96.6kg)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협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아직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시기를 고려할 때 최저연봉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뉴올리언스가 사치세선을 넘지 않은 만큼 최저연봉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안길 수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스윙맨 보강이 절실해졌다. 주전 포워드인 솔로몬 힐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8개월 정도 결장하게 됐다. 지난 시즌 주전 스몰포워드로 나섰고,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장기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17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슈팅가드인 프랭크 잭슨도 다쳤다. 뉴올리언스는 2라운드 1순위로 잭슨을 불러들였고, 다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얼마 전 오른발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고,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출전이 상당히 불투명하다. 그나마 있던 잭슨마저 빠지면서 뉴올리언스의 스윙맨 라인은 무주공산이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이언 클락이 있지만, 그는 벤치에서 나와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에게 풀타임 주전 자리를 맡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포워드 영입에 주력했다. 당초 샤바즈 무하마드, 조쉬 스미스, 마텔 웹스터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앨런을 영입해 수비를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앨런은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뛰며 71경기에 나섰다. 멤피스에서 첫 시즌을 뛰었던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처음으로 70경기 이상을 뛰었으며, 지난 2004-2005 시즌 이후 네 번째로 70경기 시즌을 보냈다. 경기당 27분을 뛰며 9.1점(.461 .278 .615) 5.5리바운드 1.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평균 득점이 가장 높았으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무엇보다 앨런은 여전히 리그에서 독보적인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다. 3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발군의 수비력을 갖고 있는 그는 외곽슛이 취약하지만, 남다른 수비실력을 뽐내며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올-디펜시브팀에 선정됐으며, 지난 7년 동안 무려 6번이나 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발군의 수비를 뽐내고 있다. 여전히 리그 최고의 수비수인 만큼 앨런이 가세한다면, 뉴올리언스도 상대 주득점원을 막을 수 있는 자원을 수혈하게 된다. 동시에 스윙맨 보강에도 성공하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