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남아 있는 샤바즈 무하마드의 행선지는?

NBA / 이재승 기자 / 2017-09-08 08:10:3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Basketball Insiders』에 따르면, 아직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샤바즈 무하마드(포워드, 198cm, 103kg)가 여러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무하마드의 영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팀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까지 세 팀이나 된다. 이들 모두 포워드 보강이 필요한 만큼 그와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무하마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시장에 나왔음에도 뚜렷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 계약 제안을 받았더라도 무하마드가 원하는 조건이 아닐 가능성이 농후하다. 웬만한 선수들이 죄다 계약을 체결하며 행선지를 정한 가운데 무하마드는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우선 미네소타는 무하마드와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미네소타는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지미 버틀러를 데려왔고, 이적시장에서 제프 티그(3년 5,700만 달러)와 타지 깁슨(2년 2,800만 달러)까지 붙잡으면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니콜라 페코비치의 잔여계약(1년 1,160만 달러)까지 지불해야 하는 만큼 지출이 만만치 않다.


도움이 되지 않는 페코비치를 방출하면서 페코비치의 연봉을 고스란히 지불해야 하지만,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만큼 미네소타는 더 이상 페코비치에게 미련을 두지 않았다. 결국 미네소타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샐러리캡(약 9,900만 달러)을 넘어섰다. 하지만 약 1억 1,377만 달러를 소진하며 사치세선(1억 1,900만 달러)은 넘기지 않았다.


그런 만큼 무하마드를 앉힐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미네소타는 이미 이번 여름에 무하마드에 대한 퀄러파잉오퍼를 철회했다. 퀄러파잉오퍼가 남아 있었다면, 너린스 노엘(댈러스)처럼 1년만 남길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미네소타는 다년 계약을 제시하던가 해야 한다. 다만 아직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레이커스는 무하마드가 택할 수 있는 유력한 행선지다. 레이커스에는 루얼 뎅과 브랜든 잉그램이 있지만, 뎅은 이제 풀타임 스몰포워드라 보기 어렵고, 브랜든 잉그램은 이제 약관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무하마드가 가세한다면, 레이커스의 스몰포워드 전력이 좀 더 탄탄해 진다. 무엇보다 무하마드도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향후 발전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여전히 갈 길이 바쁘다. 솔로몬 힐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된 가운데 힐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를 찾아보고 있다. 그 외 조쉬 스미스, 체이스 버딩거, 마텔 웹스터와 만났지만,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신인인 프랭크 잭슨이 오른발 수술을 받게 되는 등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연 무하마드는 이들 중 어느 팀과 계약할까. 오프시즌이 한창 뜨거울 무렵 다른 선수들이 계약할 때만 하더라도 무하마드에 대한 언급은 극히 적었다. 그러나 여전히 그가 시장에 남아 있고, 변수가 발생하면서 그에 대한 영입전도 나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하마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