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브루클린 지명권 트레이드 알아보는 중!

NBA / 이재승 기자 / 2017-09-05 08:39:50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가 이번 시즌 전력보강에 모든 것을 내걸 뜻을 밝혔다.


『Cleveland Plain Dealer』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를 통해 가져온 1라운드 티켓(form 브루클린)을 트레이드하려 들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어빙을 보스턴 셀틱스에 보내는 대신 보스턴으로부터 아이제이아 토마스, 제이 크라우더, 안테 지지치,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더 나아가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2020 2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까지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는 비록 어빙이 팀을 떠났지만, 다시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했다. 또한 1라운드 지명권은 2018 드래프트에서 로터리픽이 거의 확실시되며, 5순위 이내의 지명권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 즉, 클리블랜드는 지지치와 신인지명권을 받으면서 미래를 준비할 여지까지 마련했다.


아무래도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 클리블랜드의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가 이적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만큼 시즌 후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나 제임스는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팀을 옮긴 바 있으며, 이번 여름부터 제임스의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미래가 아닌 당장 현재에 투자할 뜻을 밝혔다. 이미 브루클린발 지명권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곳에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나아가 다음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시점까지 폭넓게 트레이드를 알아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무래도 언제 다시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지 모르는 만큼 이번에도 우승 도전에 강한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제임스에게도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우승도전에 나서 제임스에게 잔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지명권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브루클린의 지명권 가치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확률 싸움을 벌여야 하는 만큼 막상 누구나 기대했던 높은 순번의 지명권으로 변모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 더군다나 브루클린 네츠는 이번 여름에 전력을 더한 만큼 지난 시즌보다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차라리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가치가 높을 때 지명권과 추가적인 카드를 활용해 전력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을 영입할 계획이다. 가급적이면 이번 오프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완료해야만 시즌을 치르면서 손발을 맞추고, 최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시즌 중반까지 미뤄질 경우 대권도전에 먹구름이 낄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는 모든 것을 털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가히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버젓이 버티고 있음에도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있는 한 좀 더 우승에 다가서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부딪힐 수 있는 현재를 택했다고 봐야 한다.


과연 클리블랜드의 선택은 옳은 것일까. 그렇다면 클리블랜드가 트레이드를 통해 보다 확실한 우승후보로 군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임스, 케빈 러브와 함께 또 다른 올스타가 가세해 BIG3를 꾸리는 것이 동반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BIG3를 넘어서는 무엇인가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