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비상' 벤 맥클레모어, 오른발 골절!

NBA / 이재승 기자 / 2017-08-09 09:33:3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오프시즌부터 부상자가 속출했다.


『NBA.com』에 따르면, 멤피스의 벤 맥클레모어(가드, 196cm, 88.5kg)가 오른발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연습경기를 펼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이번 부상으로 정규시즌 개막에 발맞춰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적어도 맥클레모어는 이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으며, 적어도 12주 정도가 지난 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멤피스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장에 맥클레모어와 계약기간 2년 1,066만 달러에 계약했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가 유달리 취약한 멤피스는 맥클레모어의 영입으로 스윙맨 가뭄을 해갈했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5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2019 시즌에는 546만 달러를 받게 된다.


공교롭게도 멤피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잭 랜돌프와 빈스 카터를 붙잡지 못했다. 둘 모두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한 가운데 멤피스는 지난 시즌까지 새크라멘토에서 뛰던 맥클레모어를 불러들였다. 맥클레모어는 지난 네 시즌 동안 새크라멘토에서 뛴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나 새크라멘토가 권리를 포기했다.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 그는 멤피스의 부름을 받았다. 멤피스는 수년 동안 마땅한 슈팅가드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번에 맥클레모어와 계약하면서 슈팅가드 가뭄에서 벗어나나 했지만, 정작 맥클레모어가 다치면서 다음 시즌 계획이 엉클어지게 됐다. 빨리 회복할 경우 시즌 개막 일정에 맞출 수도 있다.


하지만 트레이닝캠프를 온전히 치르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석 달이나 결장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다. 가뜩이나 멤피스는 랜돌프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진 가운데 다음 시즌에도 이전처럼 원만한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아졌다.


맥클레모어는 지난 시즌 61경기에 나섰다. 이중 26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했다. 2년차인 2014-2015 시즌만 하더라도 82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는 등 풀타임 주전 슈팅가드로 도약했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출전시간이 줄었고, 벤치에서 나서는 빈도가 많았다. 결국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19.3분 동안 8.1점(.430 .382 .753) 2.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지난 2014-2015 시즌만 하더라도 맥클레모어는 평균 32.6분 동안 12.1점(.437 .358 .813) 2.9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새크라멘토는 이후 사령탑을 필두로 경영진이 교체되는 홍역을 치렀고, 자연스레 맥클레모어의 입지도 줄어들었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분 미만을 뛰는데 그쳤다.


한편 멤피스는 지난 시즌 10일 계약을 통해 데뷔한 웨인 셀든(2년 286만 달러)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 잔여 계약을 따냈던 그는 이번 여름에 멤피스와 다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기회를 잘 붙잡았다. 멤피스는 다소 부족하겠지만, 셀든까지 붙잡으면서 스윙맨 라인업을 이전에 비해 좀 더 두텁게 했다.


사진_ Memphis Grizzlie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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