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만나지 않은 앤써니, 트레이드를 기다리는 중!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8-04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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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가 오매불망 팀을 떠나길 기다리고 있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가 평화롭게 그의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앤써니로서는 아무쪼록 빠른 시일 안에 뉴욕과 휴스턴 로케츠의 트레이드 협상이 타결되길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버먼 기자는 '평화롭게'라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앤써니가 휴스턴행을 바라고 있다고 시사했다.
최근 앤써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향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개를 저었다. 클리블랜드가 앤써니 영입에 관심이 없는데다 클리블랜드로 향한다 하더라도 르브론 제임스가 케빈 러브가 버티고 있는 만큼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결국 앤써니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앤써니는 지난 1년을 두고 "감정적인 롤로코스터와 같았다"면서 뉴욕에 머무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했다. 전임 필 잭슨 사장이 앤써니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지난 시즌 중반부터 앤써니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앤써니의 가치를 깎아 내렸다. 이는 결국 뉴욕이 앤써니를 트레이드하는데 있어 제 살을 깎은 격이라 봐야 한다.
그러면서도 앤써니는 "평화를 찾아야만 하고,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도록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열며 "지금 상태는 아주 좋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 열두 달 동안 꾸준히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오르내린 만큼 한 시즌을 치르는 내내 달갑지 않은 상황들과 마주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휴스턴행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안정을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트레이드에 앞서 본인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뉴욕을 떠나 휴스턴에 안착하고 싶어 하는 만큼 이 부분에 무게를 두면서 편하게 지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는 이번 오프시즌 중에 뉴욕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앤써니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잭슨 전 사장과 갈등을 겪었고, 잭슨 사장은 해임되기 전까지도 줄곧 앤써니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하물며 신임 경영진이 부임한 이후에도 팀을 추스르는 과정에 있는 만큼 앤써니와 만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뉴욕은 전임 스티브 밀스 부사장 겸 단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스캇 페리 단장을 선임했다. 앤써니는 페리 단장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소통을 주고받았고, 그를 안지 10년 정도 됐다. 그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있을 지난 2003 드래프트에서 나를 건너뛰었다"면서 페리 단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아무래도 앤써니 입장에서는 잭슨 전 사장이 경질되고 페리 단장이 온 것이 본인에게 좀 더 편할 것으로 짐작된다. 무엇보다 이제는 휴스턴행에만 고려하고 있는 만큼, 휴스턴으로 합류해 절친한 크리스 폴과 한솥밥을 먹는데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장기계약을 맺을 당시만 하더라도 뉴욕의 프랜차이즈스타가 될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팀을 나서고 싶어 한다.
결국 뉴욕은 앤써니는 보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잭슨 전 사장이 자초한 부분이 크며, 당시부터 지금까지 앤써니의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앤써니의 기량적인 부분에서의 하락도 있겠지만, 뉴욕이 자신들의 자산을 다소 막무가내로 대한 부분도 없지 않다. 앤써니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트레이드가 언제 타결될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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