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피닉스와 어빙 트레이드에 관심!

NBA / 이재승 기자 / 2017-08-01 09:08:4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 트레이드 나서고 있다.


『Cleveland Plain Dealer』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와 피닉스 선즈가 어빙 트레이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골자는 어빙이 피닉스로 가는 대신 피닉스가 에릭 블레드소, 조쉬 잭슨, 2018 1라운드 티켓(from 마이애미)을 클리블랜드로 보내는 것이다. 최근 클리블랜드가 이를 제안했다 피닉스가 거절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관건은 잭슨의 포함여부다. 피닉스가 어빙을 영입하는데 블레드소와 2018 1라운드 티켓은 기꺼이 내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피닉스가 거절한 이면에는 유망주인 잭슨을 내주기 꺼려했기 때문이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잭슨을 트레이드 불가자원으로 못 박고 있다. 그러나 다시 협상이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잭슨이 들어갈지가 관건이다.


피닉스가 갖고 있는 2018 1라운드 티켓은 고란 드라기치 트레이드 때 피닉스가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받은 지명권이다. 드라기치를 마이애미로 보내면서 받은 것이다. 2017, 2021 1라운드 티켓을 받은 가운데 2017년 지명권은 7순위 보호로 2018년까지 이어지며 2018년에도 피닉스가 행사하지 못할 시에는 온전한 2019 1라운드 티켓이 건너오게 된다.


클리블랜드는 앤더슨 바레장을 처분하고, 카일 코버를 영입하면서 2018, 2019 1라운드 티켓을 각각 소진했다. 드래프트 티켓이 없는 만큼 어빙을 통해 이를 만회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데릭 로즈와 계약한 가운데 블레드소를 데려온다면, 어빙만큼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빈자리를 메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협상과정에서 조건이 개방된 상태다. 올스타 베테랑과 신인계약자 그리고 1라운드 티켓이다. 어빙이라는 걸출한 올스타 재원이 빠져나가는 만큼 조금은 모자라더라도 이를 채우려는 뜻이다. 신인계약자는 곧 전도유망한 선수를 뜻하는 만큼 향후를 대비하려는 뜻이다. 1라운드 티켓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피닉스의 손에 달렸다. 현재로서는 클리블랜드가 내건 조건을 승낙할 경우 곧바로 트레이드가 단행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잭슨은 오는 8월 5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트레이드될 수 없다. 만약 잭슨이 포함되어 트레이드될 경우 공식적인 트레이드는 8월 초에 발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하지만 피닉스가 잭슨을 포함시킬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예측된다. 피닉스가 잭슨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드라간 벤더나 마퀴스 크리스가 포함된 거래를 역으로 제안할 수도 있다. 만약 피닉스가 잭슨을 제외한 거래를 제안했을 때 클리블랜드가 이를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과연 피닉스는 해당 매물로 어빙을 영입하려들까. 어빙을 데려온다면, '어빙-부커'로 이어지는 막강한 백코트를 구축하게 된다. 블레드소를 어빙으로 바꾸면서 전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다만 잭슨에다 1라운드 티켓까지 보내면서 어빙을 품을지는 선뜻 결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분명한 것은 피닉스가 어빙 영입에 흥미가 없지 않다는 점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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