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초비상' 브랜든 나이트, 전방십자인대 파열!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7-26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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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에 오프시즌부터 부상자가 나타났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브랜든 나이트(가드, 191cm, 85.7kg)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나이트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피닉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나이트나 에릭 블레드소의 계약을 덜어내길 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나이트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나이트의 트레이드는 힘들게 됐다. 피닉스가 가져갈 운신의 폭도 훨씬 더 줄어들었다. 나이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블레드소를 트레이드하긴 어렵다. 블레드소마저 나가게 된다면, 백코트 전력난에 시달릴 것이 유력하다.
당장 현실 가능성은 없겠지만, 최근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이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클리블랜드와 접촉할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피닉스가 어빙을 영입하긴 쉽지 않겠지만, 트레이드 협상을 해보기도 전에 나이트가 다쳤고, 졸지에 피닉스는 트레이드 카드를 잃어버린 꼴이 됐다.
나이트의 잔여계약은 3년 약 4,400만 달러로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피닉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향후 1라운드 티켓(from 레이커스)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는 대신 밀워키 벅스로부터 나이트를 데려왔다. 시즌 후 피닉스는 나이트에게 계약기간 5년 7,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재계약 이후 나이트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계약 이후 첫 시즌에서 52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지만, 경기당 36분을 소화하며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9.6점(.415 .342 .852) 3.9리바운드 5.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몸값을 잘 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서 평균 21.1분 동안 11점(.398 .324 .857)에 머물렀다.
출장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든 만큼 평균 득점을 포함해 각종 기록이 모두 하락했다. 졸지에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애당초 서부컨퍼런스 최하위가 확정된 만큼 피닉스의 경영진은 좀 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보장하고자 했고, 나이트와 챈들러를 투입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주전으로 나선 빈도수는 단 5경기에 불과했다. 피닉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나이트를 벤치에서 내세울 의사를 밝혔고, 나이트의 역할은 결국 축소됐다. 지난 시즌 도중에도 나이트는 줄곧 트레이드 소문에 연루됐다. 피닉스도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알아봤지만, 장기계약자인 나이트를 받으려는 팀은 거의 없었다.
결국 나이트는 부상이라는 불운을 겪으면서 또 다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될 경우 나이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회복 후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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