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폴 피어스와 계약 ... 은퇴 준비 나설 예정!

NBA / 이재승 기자 / 2017-07-18 08:13:0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드디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 같다.


『ESPN』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가 'The Truth' 폴 피어스(포워드, 201cm, 106.6kg)와의 계약을 알렸다고 전했다. 보스턴과 계약한 피어스는 이제 공식적으로 은퇴 수순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아직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1일 계약이나 최대 일주일 정도일 것으로 추측된다.


피어스는 이미 지난 시즌을 앞두고 코트를 떠날 의사를 드러냈다. 시즌을 마친 뒤, 농구와의 작별을 예고했다. 은퇴를 예고한 만큼 피어스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이별을 고할지가 관심사였다. 이미 피어스는 지난 2015년 여름에 LA 클리퍼스와 계약기간 3년 1.0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결국 클리퍼스는 지난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피어스를 방출했다. 은퇴를 결심한 만큼 피어스를 내보내면서 그가 은퇴하는데 길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피어스는 보스턴행이 유력시됐다. 계약 마지막 해 연봉이자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연봉이 부분보장이었던 만큼 피어스는 클리퍼스로부터 약 109만 달러를 받는다.


피어스는 지난 199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고, 1라운드 10순위로 보스턴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스윙맨으로 발돋움했고, 보스턴에서만 15시즌을 뛰는 등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였다. 비록 지난 2013년 여름에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되며 보스턴을 떠나야 했지만, 보스턴은 피어스의 영구결번을 약속하기도 했다.


피어스는 브루클린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워싱턴 위저즈와 2년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친 그는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 보란 듯이 한 방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후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자신의 고향인 LA를 택했고, 닥 리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클리퍼스를 택했다.


하지만 클리퍼스에서의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노쇠화가 급속도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25경기 출전에 머무르는 등 평균 3.2점을 신고하는데 그쳤다. 전성기가 훌쩍 지났지만, 브루클린과 워싱턴서 보여준 경기력을 기대하기는 더 이상 어려웠다.


이제 보스턴 유니폼을 돌려받게 된 피어스는 곧 은퇴를 발표할 것이 유력하다.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표명하고, 보스턴은 다음 시즌에 그의 은퇴식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 피어스의 등번호인 34번이 보스턴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될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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