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휴스턴-포틀랜드, 다자간 트레이드 논의 중!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7-07 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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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이적시장의 화두인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거취가 결정될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트레이드 논의를 막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요 골자는 휴스턴이 앤써니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포틀랜드에 라이언 앤더슨을 보낸다. 뉴욕은 포틀랜드로부터 모리스 하클리스와 마이어스 레너드를 받는 조건이다.
최근 앤써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휴스턴으로 향할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할 의사를 드러냈다. 다만 이들과 양자간 트레이드를 단행하긴 쉽지 않다. 최근 휴스턴이 앤써니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제 3의 팀이 가세한다면 트레이드 가능성이 좀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막 협상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조건이 더 오갈지는 두고 봐야 한다. 우선 앤써니 처분을 원하는 뉴욕과 그를 영입하려는 휴스턴의 의도는 이미 알려진 그대로다. 하지만 두 팀이서 트레이드를 끌어낼 경우 휴스턴은 앤더슨 처분에 실패하게 될 것이 유력하며, 뉴욕도 휴스턴으로부터 받을 조각들이 마땅치 않은 만큼 거래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에 포틀랜드가 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포틀랜드는 샐러리캡을 줄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17 드래프트를 앞두고는 1라운드 티켓을 포함해 샐러리를 덜어낼 의사까지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끝내 트레이드는 타결되지 않았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샐러리가 무려 1억 3,809만 달러가 넘는 만큼 지출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
관건은 만약 위의 조건대로 포틀랜드가 하클리스와 레너드를 보내면서 앤더슨을 받는다면, 포틀랜드는 몸값 줄이기에 실패한다. 선수단 자리 하나는 만들 수 있겠지만, 앤더슨은 다음 시즌 무려 1,957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되어 있으며, 2019-201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해당 트레이드를 포틀랜드가 단행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은 앤써니를 품고, 뉴욕이 앤써니를 처분하면서 유망주를 받게 되므로 양 측의 이해관계는 성립되지만, 정작 포틀랜드가 챙길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단, 이제 협상을 시작한 만큼 포틀랜드가 앤더슨의 계약을 떠안는다면, 추가적인 선수를 더 내보내야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점쳐진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크리스 폴을 영입한 가운데 앤써니까지 데려올 경우 또 다른 BIG3를 구축하게 된다. 기존의 트레버 아리자, 클린트 카펠라와 함께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다만 앤더슨을 보내더라도 연봉이 더 비싼 앤써니를 데려올 경우, 이미 초과된 샐러리캡이 더 늘어나게 된다.
뉴욕은 앤써니를 보내면서 포틀랜드로부터 어린 선수들을 받게 되는 만큼 서서히 재건사업에 돌입할 여지를 마련하게 된다. 다만 신인지명권 확보가 관건이다. 앤써니를 처분하는 만큼 뉴욕은 최대한의 이익을 노릴 것이 유력한 만큼 드래프트 티켓을 품을 수 있을지가 재건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해당 트레이드는 끝내 타결될 수 있을까. 관건은 포틀랜드가 샐러리캡을 덜어낼 수 있을지다. 위의 조건으로 하클리스와 레너드를 보내는 대신 앤더슨을 받는다면 포틀랜드가 챙겨갈 이득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포틀랜드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트레이드가 되려면 규모가 좀 더 커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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