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데니 그린 트레이드 가능성 열어둬!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6-22 1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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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움직일 기미를 보이고 있다.
『San Antonio Express-News』의 제임스 영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데니 그린(가드-포워드, 198cm, 97.5kg)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오프시즌에 전력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그린을 보내 샐러리캡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트레이드에 연루되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미 샌안토니오에서는 파우 가솔이 선수옵션을 통해 계약을 중단했다. 만약 잔류할 경우 1년 1,619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되어 있지만, 가솔이 옵트아웃 후에 다년 계약을 맺길 원하면서 우선 잔류를 택하지 않았다. 만약 가솔의 계약기간이 길어지면서 연봉이 낮아질 경우 샌안토니오는 이적시장서 활용할 총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그린까지 트레이드된다면, 샌안토니오는 좀 더 많은 샐러리캡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린은 지난 2015년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 4년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잔여계약 2년 2,000만 달러 계약이 남은 가운데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 선수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만약 가솔이 연간 800만 달러선으로 남고, 그린이 트레이드될 경우, 최대 1,8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만하면 샌안토니오도 이번 이적시장에 나오는 선수들 중 수준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꼭 선수영입이 아니더라도 패트릭 밀스, 드웨인 데드먼, 데이비드 리, 조너던 시먼스와 재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
관건은 그린을 원하는 팀이 있을지 여부다. 그린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활약이 빼어나지 않았다. 지난 2014-2015 시즌에는 평균 11.7점을 올렸지만, 장기계약 이후 두 시즌 동안 평균 7.25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가세하고 카와이 레너드가 성장하면서 그린의 비중이 다소 줄어든 부분도 있지만, 전처럼 날카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비력만큼은 여전했다. 탁월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그는 상대 주축 득점원을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상대 주득점원들을 잘 막아낸 만큼 수비에서의 가치는 여전하다. 그리고 정확한 3점슛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공격에서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샌안토니오가 그린을 보내고자 한다면, 적정가에 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린이 드래프트 티켓으로 교환될 경우 완벽하게 샐러리캡을 덜어낼 수 있지만, 다른 선수를 받는다면 오롯이 그린의 몸값을 덜어낼 수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라도 캡을 줄인다면, 샌안토니오도 이번 이적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기 충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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