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결국 니콜라 페코비치 방출!

NBA / 이재승 기자 / 2017-06-21 10:43:49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RealGM.com』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The Truck' 니콜라 페코비치(센터, 211cm, 133.8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페코비치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정규시즌은 고사하고 트레이닝캠프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5-2016 시즌에도 부상으로 단 12경기를 뛰는데 그친 그는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지난 2013년 여름에 계약기간 5년 6,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는 해마다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2008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은 그는 첫 세 시즌 동안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장계약을 맺기 직전인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62경기에서 평균 31.6분 동안 16.3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랬기에 미네소타가 장기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페코비치는 연장계약 이후 철저히 무너졌다. 출장하는 경기 수도 꾸준히 줄었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60경기 이상을 뛴 적은 연장계약 체결 전 세 시즌에서 단 두 시즌 밖에 없었다. 문제는 연장계약 이후 출장 경기 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지난 2015-2016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도합 97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무임금으로 연봉을 챙긴 그는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 페코비치의 계약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까지이며, 1,1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미련 없이 페코비치를 내보내기로 했다. 지난 여름에도 페코비치와 계약해지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페코비치가 다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됐다.


그러나 이제 미네소타에는 칼-앤써니 타운스를 필두로 콜 알드리치, 골귀 젱, 에이드리언 페인까지 빅맨들이 즐비한 만큼 페코비치에 대한 미련을 확실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다음 시즌 페코비치의 연봉을 지불해야 하지만, 페코비치의 자리에 어린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만큼 가감 없이 그를 방출했다.


샐러리캡 여유도 나름 충분하다. 다음 시즌부터 젱의 연장계약(4년 6,400만 달러)이 시작되는데다 이번 여름에는 앤드류 위긴스와의 연장계약도 추진해야 한다. 위긴스와의 연장계약 전임에도 약 8,000만 댤러의 캡을 소진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리키 루비오를 트레이드할 경우 샐러리는 좀 더 확보될 수 있다.


다만 이제 페코비치는 NBA서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동안 꾸준히 부상에 신음해 온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만큼 최저연봉 안팎의 계약이 아니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기 어려울 것 같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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