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뎀스 단장-젠트리 감독 체제 유지!

NBA / 이재승 기자 / 2017-05-16 09:51:54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현재의 구단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The Advocate』의 스캇 커쉬너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델 뎀스 단장과 엘빈 젠트리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뎀스 단장과 젠트리 감독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해당 직위에서 맡은 바 본분을 다하게 됐다. 당초 경질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 바 있지만, 자리를 유지하면서 한 시즌 더 팀을 이끈다.


뎀스 단장은 지난 2010년부터 단장으로 부임했다. 제프 바워 전 단장의 뒤를 이어 뉴올리언스의 선수단을 총괄해왔다.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하면서 지난 2010-2011 시즌과 2014-2015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기도 했지만, 뉴올리언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음에도 계약이 만료된 윌리엄스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후 뎀스 단장은 지난 2015년 여름에 젠트리 감독을 선임했다. 젠트리 감독은 이전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코치로 근무했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전술을 정립하는데 일조했다. 피닉스 선즈에서도 감독 경험이 있었고, 팀을 잘 이끈 바 있는 만큼 젠트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뎀스 단장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엄청난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뉴올리언스는 새크라멘토 킹스에 타이릭 에반스, 랭스턴 겔러웨이, 버디힐드, 2017 1라운드 티켓(3순위 보호), 2017 2라운드 티켓(from 필라델피아)을 보내면서 드마커스 커즌스와 옴리 캐스피를 받는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뉴올리언스는 커즌스를 영입하면서 막강한 골밑 전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뉴올리언스의 간판인 앤써니 데이비스와 커즌스가 함께하게 트윈타워를 구축했다. 여럿 가드들을 보내면서 백코트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지만, 데이비스와 커즌스를 내세워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끝내 봄나들이에 나서지 못했다. 젠트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뉴올리언스는 두 시즌째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시원하게 8연패로 출발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연승도 있었지만, 시즌 초중반에 5연패, 시즌 중반에 4연패를 떠안으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문제는 커즌스가 합류한 이후에도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후반기에서 25경기를 치른 뉴올리언스는 11승 14패로 상당히 부진했다. 커즌스를 시즌 중반에 영입했다지만 젠트리 감독이 데이비스와 커즌스의 동선정리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끌어내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도 5연패를 떠안으면서 이번 시즌도 망치고 말았다.


그러나 커즌스의 합류 덕(?)일까,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보다 4승을 더 수확하면서 34승 48패로 시즌을 마쳤다. 젠트리 감독은 뉴올리언스의 지휘봉을 잡은 두 시즌 동안 35승 이상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지도력에 많은 의구심을 남겼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뉴올리언스는 젠트리 감독을 신뢰하면서 한 시즌 더 맡기기로 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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