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클리퍼스,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할까?
- NBA / 이재승 기자 / 2017-05-02 0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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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 트레이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뉴욕과 LA 클리퍼스가 앤써니 트레이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앤써니트를 트레이드블락에 올렸다. 이후 클리퍼스가 앤써니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된 바 있다.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을 보낼 수 있었지만, 성립되지 않았다. 그리핀은 데릭 로즈 규정으로 계약한 선수인 만큼 같은 규정으로 계약되어 있는 데릭 로즈와 한솥밥을 먹을 수 없게 된다.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크리스 폴을 필두로 BIG3를 지킨 가운데 앤써니 영입에 나설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로는 애당초 샐러리캡이 맞지 않았다.
결국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뉴욕은 이번 오프시즌에 앤써니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 유력했다. 앤써니를 보내려다 실패한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개막 전에는 앤써니를 보낼 것이 사실화되고 있다. 시즌 전 훈련을 함께해야 하는 만큼 오프시즌에 트레이드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클리퍼스는 앤써니를 영입할 수 있다면, 저말 크로포드와 어스틴 리버스를 매물로 내세울 뜻을 밝혔다. 만약 크로포드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J.J. 레딕을 포함할 예정이다. 레딕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앤써니 트레이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레딕이 크로포드보다 어린 선수인 만큼 레딕 쪽에 무게가 실린다.
뉴욕에서는 앤써니 외에 커트니 리가 포함될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다. 뉴욕은 되도록 장기계약을 덜어 내려하고 있다. 조아킴 노아의 계약이 실패한 가운데 노아와 같은 4년(잔여계약 3년) 계약을 맺은 만큼 리까지 처분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리가 포함된다면, 트레이드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리는 지난 2016년 여름에 계약기간 4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적어도 3년 3,7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클리퍼스가 리를 영입한다면 레딕의 자리를 맡기면 되지만, 트레이드를 단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당장 앤써니의 계약규모를 맞추기도 쉽지 않다. 앤써니는 다음 시즌에 약 2,623만 달러를 받게 된다. 당초 계약은 2018-2019 시즌까지지만, 다음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옵션을 갖고 있다. 사실상 만기계약인 만큼 앤써니 영입에 따른 부담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앤써니에 리가 더해진다면, 클리퍼스가 샐러리캡을 맞추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오는 크리스 폴과 그리핀을 잡은 이후에 앤써니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오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LA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핀은 최고 대우 수준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퍼스는 그리핀에 최대 계약기간 5년 1억 7,500만 달러를 제시할 수 있다.
문제는 폴과의 계약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한 팀에 5년 계약은 한 명 밖에 할 수 없다. 폴과 5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리핀에게 4년 최고 수준 계약을 건네더라도 샐러리캡이 만만치 않게 치솟게 된다. 앤써니를 데려오면서 크로포드(혹은 레딕)와 리버스를 보낸다 하더라도 클리퍼스의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다.
과연 뉴욕과 클리퍼스는 앤써니 트레이드에 합의할 수 있을까? 클리퍼스가 만약 앤써니를 데려온다면 폴과 그리핀을 모두 앉힐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폴과 앤써니가 막역한 사이인 만큼 선수들이 몸값 삭감을 단행할 여지도 있다. 클리퍼스가 닥 리버스 감독의 바람대로 전력을 유지하면서, 앤써니를 품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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