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2연패 탈출' 양동근 감독,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준 결과"
- KBL / 김우석 기자 / 2026-10-29 21:20:30

현대모비스가 KCC를 7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6-27 KCC프로농구에서 다리우스 베즐리, 이우석, 김태완 활약을 묶어 허웅, 허훈이 분전한 부산 KCC를 접전 끝에 96-8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3승 6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함께 공동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시작은 KCC가 좋았다. 허훈과 숀 롱 투맨 게임을 연거푸 성공시킨 KCC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현대모비스가 빠른 공격을 앞세워 추격 및 역전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대인 방어에 더해진 이우석, 박무빈, 베즐리 득점으로 26-23, 3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고, 이후 KCC가 현대모비스 인사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수차를 넓히는 듯 했다. 숀 롱과 루이스 킹이 번갈아 득점을 한 결과였다. 현대모비스는 높이 열세를 외곽으로 만회하며 추격을 벌였고, 결국 KCC가 54-48, 6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의미있는 공격에서 효율을 통해 근소하게 앞섰다. 빠른 트랜지션을 베즐리와 김태완이 연거푸 득점으로 연결하며 공격의 선봉에 나선 결과였다. 빠르게 역전을 일궈낸 현대모비스는 결국 74-68, 6점을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KCC는 숀 롱 트러블로 인해 흐름을 빼앗기고 말았다.
4쿼터, 현대모비스가 공수 집중력에서 한발 앞서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베즐리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는 가운데 효율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고, 다급해진 KCC 공격마저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김태완 레이업으로 90-78, 12점을 앞서는 현대모비스였고, 종료 1분 25초 전 김태완 점퍼와 연이은 서명진 레이업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주었다.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고사를 지내야할 듯 하다. 부상이 많다. 작전 수행을 100% 해주었다.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로 만회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양 감독은 백업들 활약에 대해 “누가 뛰어도 똑같다. 오늘 김태완이처럼 수비를 먼저해주면 좋겠다. 120% 해주었다. 또, 공격까지 해주었다. 정준원도 큰 역할을 해주었다. 결국 혼자하는 건 아니다. 다들 잘해주었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생각보다 빠르게 합류한 이우석에 대한 이야기였다.
양 감독은 “이우석이 온 건은 엄청난 득이다. 트랜지션 바스켓을 완성할 수 있는 카드다. 좀 더 빨리 맞출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베즐리 이탈 후 국내 선수들이 버텼다. 수비를 해주었다. 선수들이 위기를 감지하고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해주었다. 부상이 너무 많다.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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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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