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뷰] '3연승' 손창환 감독, "우린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고칠 것이 더 많다"

KBL / 김우석 기자 / 2026-10-24 18:56:10

이정현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고양 소노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27 KCC프로농구에서 이정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부산 KCC를 접전 끝에 97-9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4승 4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1쿼터는 난타전 끝에 소노가 3점만 앞섰다. 합계 스코어는 무려 57점이었다. 소노가 30점 고지를 밟았으며, KCC가 27점을 몰아쳤다. 두 팀 모두 내외곽 공격에 균형감이 넘쳤고, 트랜지션 오펜스 효율까지 더해지며 다득점에 성공한 1쿼터 10분이었다.

2쿼터에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양 팀은 서로 수비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실점을 적절히 차단했다. 소노는 16점을, KCC는 18점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외국인 선수 대결이 펼쳐졌으며, 국내 선수들 득점 가담이 부진한 결과였다. 결국 소노가 단 1점만 앞선 46-45로 전반전이 정리되었다.

3쿼터, 소노가 달아나는 듯 했다. KCC 벤치는 작전타임을 지나쳤고, 분위기를 바꿔냈다. 윤기찬, 김동현 3점포가 이어졌고, 루이스 킹까지 가세하며 역전을 일궈냈다. 소노는 5분이 지나면서 외곽 수비와 트랜지션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으로 접어들어 한 골씩 주고 받았지만, 결국 KCC가 72-71, 1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양 팀은 계속 접전을 벌였다. 좀처럼 승부가 날 것 같지 않았다. 중반을 넘어 KCC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골밑에서 우위를 점수로 연결했고, 실점을 줄이면서 5점+ 리드를 가져갔다. 종료 38초 전, KCC가 허웅 점퍼로 4점을 앞섰다. 위닝샷인 듯 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소노가 종료 6초를 남겨두고 5점 플레이에 성공,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은 “식스맨들이 자기 몫을 해주었다. 그래서 끝까지 끌고 갔다. 고맙게 생각했다.”고 전한 후 마지막 장면에 대해 “작전이 주효했다. 두 골을 넣고 리바운드 후 득점을 노렸다. 적중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손 감독은 두 경기 접전 끝 승리에 대해 “너무 싫다. 이런 경기는 정말 힘들다. 보시는 분들과는 다른 입장인 것 같다. 어쨌든 끝까지 이겨내려고 하고, 승리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 손 감독은 “김진유가 웅과 루이스 킹을 잘 막아주었다. 임동섭도 마찬가지다. 슛은 어쩔 수 없다.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 감독은 ”아직 우리는 완성된 팀이 아니다. 고칠 것이 더 많다. 계기가 되거나 힘을 얻었다고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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