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주 득점원' KCC 허웅이 '헌신'을 언급한 이유는?

KBL / 김우석 기자 / 2026-10-07 22:02:04

허웅이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에서 살아났다.

허웅은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6-27 KCC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무려 38분 24초를 뛰면서 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이 활약한 부산 KCC는 숀 롱(2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루이스 킹(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난타전 끝에 103-9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허웅은 3점슛 11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점슛 5개를 던져 두 개를 성공시켰고, 라건아를 블록슛 하는 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가져가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허웅은 “외국인 선수 2인제가 되면서 외국인 선수 싸움이 중요해졌다고 본다. 국내 선수들은 역할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앞선 두 경기에서 포제션이 줄어들다 보니 급해졌던 것 같다. 급하게 쏘면서 밸런스를 잃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허웅은 “내가 있으면 외국인 선수들이 편할 것이다. 공간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공격 간에 내가 할 것을 지난 시즌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주장으로 역할도 해야 한다. 주장이 처음이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가 끝나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새롭게 합류한 루이스 킹에 대한 이야기였다.

허웅은 “킹 공격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거기에 특화된 선수이기도 하다. 킹에 몰아주려 한다. 모든 공격 루트를 가지고 있다. 도와주려 한다. 나보다 공격력이 좋다. 나는 오늘처럼 수비하고 집중력을 갖고 공수를 해주면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웅은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에 최대한 맞춰보겠다.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내가 희생해야 한다. 선수 구성에 내가 녹아들어야 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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