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박신자컵] ‘전주원 감독 데뷔전 승리’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산뜻한 출발

WKBL / 김성욱 기자 / 2026-10-04 18:14:19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전주원표’ 우리은행이 첫걸음을 뗐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1–47로 꺾었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공식전 첫 승을 챙겼다.

두 아시아쿼터 카타야마 나나(17점)와 후지모토 마코(11점 3리바운드)가 3점포 8방을 터뜨렸다. 김단비(1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와 이명관(20점 4리바운드 4스틸)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의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약 3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자, 이명관(173cm, F)이 움직였다. 저돌적인 림어택으로 신한은행의 수비를 공략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카타야마 나나(169cm, G)와 김단비(180cm, F)의 3점포를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의 아시아쿼터 선수가 1쿼터 피날레를 장식했다. 신한은행 황샹팅(182cm, C)이 3점포를 넣었지만, 후지모토 마코(179cm, F)가 맞불을 놨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1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양 팀의 화끈한 3점슛 대결이 펼쳐졌다. 나나와 이명관이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곧바로 신한은행도 3점포로 반격했다. 우리은행 벤치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마코와 김단비가 잇달아 외곽포를 적중시켰다.

우리은행이 화력 대결에서 웃었다. 나나가 연속 3점포를 꽂아 넣었고, 마코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의 공세는 계속됐다. 김단비가 페인트존을 묵묵히 지켰고,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나나의 3점포로 이어졌다.

후반전, 양 팀은 다시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우리은행은 쿼터 시작 후 약 5분 동안, 4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이명관이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안 좋은 소식도 있었다. 마코가 5파울로 물러났다. 우리은행의 득점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었고, 자유투 실점으로 10점 차(51-41)까지 쫓겼다. 이어 4쿼터에 한 자릿수 차(53-44)로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에이스 김단비가 나섰다. 3점포로 다시 간격을 넓혔다.

우리은행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유기적인 패스와 조직력으로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는 어느덧 22점 차(66-44)까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고, 로테이션 멤버를 활용했다. 그럼에도 격차는 오히려 더욱 벌어졌고, 우리은행이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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