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박신자컵] “강이슬 하기 나름이다(웃음)” 김단비가 기대한 ‘국대슈터’ 강이슬과 시너지는?

WKBL / 김성욱 기자 / 2026-10-04 19:08:25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김단비(180cm, F)가 강이슬(180cm, F)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1–47로 꺾었다.

이날 김단비는 36분 25초 동안, 13점(3점슛 : 4/5) 8리바운드(공격 2)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먼 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이후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신한은행이 4쿼터에도 따라붙었지만, 김단비가 연이어 3점포를 적중시켜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김단비는 “오랜만에 경기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자기 플레이를 해줬다. 그래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이 첫 공식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선수들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됐을 터.

김단비는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를 하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한두 개가 나왔으면, 다음 경기는 3~4개가 나오게끔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원하는 플레이가 한두 개 나왔다. 시간이 더 지나면 감독님께서 원하는 농구를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치 전주원’과 ‘감독 전주원’의 차이에 관해 묻자, 김단비는 “제가 봐왔을 때 감독의 위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하고, 코치는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감독님께서는 큰 그림을 보고 계신 것 같다. 그런 점이 바뀐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은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에 따라 김단비에게 가해지는 부하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이에 김단비는 “박신자컵은 시즌과 다르게 모두 주인공이 돼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저는 수비에서 중심을 잡고, 프레스에 도움을 줬다. 오늘만 보면 이번 시즌은 제가 많은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선수들의 시너지를 살리고 더 편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단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급 카드도 준비되어 있다. ‘국대슈터’ 강이슬이 FA로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김단비도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단비는 “강이슬 하기 나름이다(웃음). 농담이고, 저도 기대된다. 대표팀에서 같이 뛰어봤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저는 수비를 헤집어주는 선수에 가깝다. 찬스가 날 때, 슛을 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게 기대된다. 득점도 좋지만 패스가 갔을 때, 받은 선수가 슛을 넣어주는 짜릿함도 있다. 그 부분을 강이슬 선수가 해 줄 거란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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